일기인지 편지인지 모를 글들을 생각날때마다 쓰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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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pirytus
·7년 전
일기인지 편지인지 모를 글들을 생각날때마다 쓰곤 했어 좋았던 일들만 예쁜 말들로 엮어서 삶이 지치고 무료한 미래의 내게 남겨두면 책장 어딘가에서 불쑥 나타나 피식 웃음짓게 하는 괜찮은 취미였지 이젠 일기를 쓰지 않아 지쳐버린 미래의 나는 이제 현재의 나이기도 해서 좋은일 행복한일은 이제 더이상 일어나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머리는 이제 예쁜 말을 만들어내지 못해 덧없는 기억, 속절없는 시간, 붙잡으려 애썼던 많은것들은 이제 모두 손가락 틈으로 흘려내려 사라져버렸어 과연 내가 또다시 내게 편지를 쓰는 날이 오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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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ongback
· 7년 전
기다리지 말고 지금 써보시는건 어떤가요? 굳이 예쁜말이 아니더라도 쓰다보면 다시 옛추억에 잠겨볼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