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이 들어 나따위가 맛있는 걸 먹어도 되는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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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죄책감이 들어 나따위가 맛있는 걸 먹어도 되는지, 예쁜 옷을 사도 되는지, 함부로 불필요한 것들을 버려도 되는지... 난 그냥 죽어 마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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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a
· 7년 전
당신은 그 이상을 받아도 모자란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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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armia 감사해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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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22 (리스너)
· 7년 전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어요. 마카님, 가치있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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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ndu22 밥만 축내고 노력하지 않는 대학생이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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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u22 (리스너)
· 7년 전
저도 대학생인데 가끔 그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등록금은 다 내고, 자취방 비용, 식비, 노는 거 등 돈 많이 쓰죠ㅠㅠ 근데 또 돈을 아끼는 편도 아니고 하고 싶은 건 하는 편이라... 그래서 그럴 때마다 부모님께 계속 받기만 하는 게 죄송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지! 라고는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잘 안 옮겨지는 게 참 나 왜 이러지 하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노력하지 않는다는 게 주관적인 기준이잖아죠? 나의 '열심히' 라는 그 기준이 너무 높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라는 욕심이 많은 거겠죠. 욕심이 많은만큼 남들보다 더 많은 것, 넓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됐다고 봐요. 다른 사람들은 그 생각조차 못했을 테니까요. 그리고 마카님, 노력하지 않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노력해야하는 이유도요. 그게 금방 생각이 끝나진 않을 거예요. 깊고 많은 생각이 필요한 거니까요. 마카님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길 응원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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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mandu22 정말 감사해요...마음이 뭔가 채워졌어요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