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지금 자퇴하기위해서 엄마 아빠에게 쓸 편지를 쓰는것입니다.
어..보시고 충고하셔도 되시고 그리고 응원하는 말도 좋습니다-!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미운딸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써서 보여주는 이유는 다름아닌 학교문제 때문인데요.
제가 다들 불러서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얘기하다 제가 욱해서 소리를 치거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끝나거나 두 분께서 화내시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인 이유도 있습니다. 음...처음 제가 ○○여자고등학교(인문계)를 갔었잖아요. 저는 잘 이겨내리라 하고 들어갔는데 참 그때부터 무너질때로 무너진것같아요 인간관계가 어려웠지만 늘 회피하고 늘 학업문제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고 아니 그렇게 믿고싶어 늘 공부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인간관계라는것이 힘든걸 알고 저는 얘기를 해 자퇴하고싶다고 했지만 그때도 마찬가지로 하고싶은 얘기, 그럴만한 이유 등을 못얘기해서 그냥 그만 싸우고싶어서 전입학을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실업계)라는 곳으로 전입학을 해서 들어갔습니다. 그 전학교보단 공부도 쉬웠고 친구관계도 그냥 그럭저럭 좋아지는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이것또한 고통이였습니다. 그래서 지날수록 저는 자퇴라는 단어가 더 마음과 머리에서 맴돌았고 늘 마음속이 공허해서 정말 그 공허함이 고통으로 느껴질 정도까지 왔습니다. 그 공허함을 없애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때 ***듯이 먹었습니다. 혹시 채워질까 속이 비어서 그런걸까하고...하지만 먹어도 채워지지 않고 이제는 그냥 먹을때라도 생각이 안드닌깐 그냥 꾸역꾸역 먹어서 그런거입니다. 학교에서 친구 비위를 맞추어야되는것과 남들 눈치보면서 사는것도 지쳐서 바뀌고싶어 바꿀려 노력해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바꼈다고 생각해도 나중보면 다시 하고있고... 그리고 남들과 경쟁하면서 살고싶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안하고있는것같지만 내나름대로의 공부를 하고있고 해도 안되기에 더욱 하기싫어지고 남들과 비교당하는것도 싫습니다. 엄마가 그때 말씀하셨죠 우리나라는 고등학교안나오고 검정고시치고 취업나가면 힘들다고 손가락질 받는다고..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때 전학가기전에 듣고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고등학교를 3년내내 다니면서 늘 불행하고 늘 공허하며 일상자체가 나에겐 지옥과도 같은 시간인데 그걸 이겨내고 졸업한다해도 나에게는 그 아픔들로만 남을것같습니다. 아니 정말 죽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전 자퇴를해서 내가 하고싶은것들, 이루고싶은것들을 이루면 알차게 지내고싶습니다. 그래도 자퇴를 거부하신다면 한번은 더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학교 다닐 의미도 점차 없어지고있고 자퇴라는 것을 선택했기에 거부하셔도 저는 두분이 소리치고 화내셔도 저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이제 제가 말하고싶은 말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태것 저의 생활을 아시는 두분께 제가 이루***하는 목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목표 >
:20*** 이론, 양식, 한식 따기
2019년 한식, 중식, 일식, 복어 따기
2020년 제과제빵, 바리스타 따기
검정고시는 2019년 8월달에 칠것이며 만약떨어지면 2020년 2번의 기회가 더있다
검정고시 학원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센터를 찾아 거기서 공부를하고 집에와서 1시간이라도 더 공부한다
※ 둘중 하나 고름
목표대학 ○○대학교 4년재 식품영양학과
취업 호주가서 호텔요리사 들어가기 or 스웨덴 호텔요리사 들어가기
운동해서 살빼기
수시로 2020년에 넣을것
운동 학원 등은 이제 부모님손에 안들도록 하며 제 스스로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돈이 많이 들겠지만 저도 최대한 안들도록 찾아보고 하겠습니다.
진짜로 이번에는 굳은 다짐이 있습니다. 여태것 제가 실천도 잘안하고 부모님 걱정거리였지만 이젠 만들지 않을것이고 정말 후회 안되게 크겠습니다. 정말 나쁜짓 안하고 진짜 자퇴만 시켜주신다면 효도하면서 살겠습니다. 동생에게 제 영양이 가지않게 더 동생에게 좋은 길로 인도해줄것이며 진짜 도움이 되는 아이가 되겠습니다. 행복하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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