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무생각도 안든다... 악화됐던 강박증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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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제는 아무생각도 안든다... 악화됐던 강박증도 그냥 그러려니 돼버렸고.. 여전히 내가 아프던 말던 신경쓰지 않는 가족들은 알아서들 살고.. 편입한 학교는 수업도 못따라가고 힘들 뿐이고... 동기도 친구도 없고... 다들 각자길일뿐이고.. 이 길 위에 나만 괴로워하며 깜깜한채 혼자 놓여있다... 신이 나한테 너무 큰 고난을 준거같다.. 가족들에게 언니 힘듦은 힘듦이어도 내 힘듦은 힘듦이 아니고 내가 선택한거고 감당해야만 하는 내 업보고... 힘들때 들어줬던 친구들은 이제 없고... 학교에서는 나이들어서 뭣모르고 들어온 민폐언니같고.. 몰라서 물어보는데도 헤실헤실 웃어야되고.. 죄송해야되고... 힘들땐 가족밖에 없다는데 가족은 무슨.. 나밖에없는데 나는 강박증인지 조현병인지 아무생각감정도 안들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뭔지도 모르면서 벅차게 삶에 질질 끌려가는 이 기분... 죽을수는없어서 죽지못해 사는데 사는게 죽느니만 못하다는게 나를 두고 말하는거같은 이상황... 나는 이제 모르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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