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왜 나같은거랑 연락을 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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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꾸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왜 나같은거랑 연락을 해주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사실 저를 싫어하는데 거절을 못해서 억지로 놀아주는거라던가, 불쌍해서 그런거라던가,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연락하는거라던가, 심심할 때 부를 용도로 곁에 두는거라던가.. 그렇게 계속 주변사람들을 의심해요. 그 사람들에게도 저에게도 안좋다는거 잘 알고있고 알게되면 상처받을거라는 것도 알고있는데 자꾸 그런생각이 들고, 그래서 항상 불안해 해요. 가슴도 계속 답답하고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같은걸 좋아할 이유가 없는데.. 이렇게 쓰레기같이 살고 도움도 안되고 같이있으면 무기력해 질 뿐인데..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아무도 못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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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uium777
· 7년 전
저같은 경우에는..누군가 절 칭찬해주면 그냥 아무의미없이 해주는거겠지 생각했고 중고등학교시절에 친구들이 다가오면 제가 불쌍해서 놀아주려는거구나 생각했어요 나는 특별하지않은데 왜 나한테 저런말을 해주고 다가올까 의심했거든요 그러다보면 상대도 불편해지고 저자신도 점점 힘들어지더라고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사람들은 나한테 어떤 목적이 있던게 아니라 그저 잘해서.다가오고싶어서 그랬던건데 의심때문에 그사람들을 멀리했고 결국 서로 안좋은감정만 남았네요 사람들이 연락을 할때 당신이랑 통화하는게 좋아서 혹은 당신과 일이 있어서 통화할수있어요 불쌍해서 목적있어서 꼭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당신과 통화하고싶어서요 무엇보다 나같은걸 좋아할이유없다고 무조건 생각하지말아요 당신은 충분히 다른사람들이 좋아할만큼 매력이 있을테니까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좀더가지시고 무엇보다 계속 주변을 의심하다가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시는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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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tnowya
· 7년 전
그냥 마카님과 그 누군가가 서로 만나는데 동의하면 만나는 거죠 고마우면 고맙다 . 서운하면 서운하다 표현하다 보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그런 고민 하는 과정이 정말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날 믿고 진짜 내편이라 믿는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함께 대화하고 생각을 키울텐데 현대 사회는 각박해서 혼자 댕기러니 고민만 반복하게 되니까 그런거 같아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ㅋㅋ 저는 마카 알게 된게 이런면에서는 너무 조아요... 여러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요.. 님말고 님을 만나는 다른 사람들도 사람을 만날때 다 한번 씩은 고민 해보고 각자만의 기준대로 만나거나 아니면 기준을 찾아가는 과정일거에요..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기준이 되면 왜 만나는지 저런말을 하는지 저런행동을하는지 하나하나 다 분석하게 되고 마음이 시달리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 내가 나를 주도하고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되 만났을 때 느껴지는 기운이나 공기가 내게 좋지 않다고 판단될 때 피하면 간단했어요.. 어떤 목적이던 그걸 의심않고서 내 주변인들을 믿는건 결국 내 주관과 육감으로 판단한 선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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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tnowya
· 7년 전
마카님님과 연락되고 만나는 사람이 많은 건 어떤 이유가 있었건 그냥 좋던 필요에 의하던 마카님을 만나고 싶은건 사실이자나요.. 정말 마카님이 만나면서 무기력한 기운민 내뿜는 거면 만나는 분들이 잇는 그대로을 위해주니 정말 고맙죠 왜냐면 부정적인 기운을 받는데도 이 사람이 진짜 걱정되고 위해주고 싶으니 보는거자나요.. 목적이 있거나 용도가 있어서 곁에 두는 거라면 그만한 목적을 충족시켜줄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마카님이 가진것일 꺼고 사실 주변인이 나를 왜 좋아하는지 순수한지 어떤목적이 잇는지 진짜가 뭔지 파악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선의가 선의로 안보이고 다 가식인거 같고 너무너무 정신이 피폐해지니 그냥 내 기준에서 내게.피해를 주기 시작하면 커트하고 좋을 때 좋게 지내고 이게 맘 편해요. 말만 쉽지 저도 맨날 했던 고민이라 공감되어요 도움되었음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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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 (리스너)
· 7년 전
저는 사람을 만날때 거절을 못해서, 불쌍해서, 심심할때 부를목적으로 사귀지않아요. 그건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마카님과 대화를 나누면 마음이 편하거나 나와 대화가 잘 통하거나, 좋아하는것이 비슷해서.. 등에 이유로 사귀는게 아닐까요? 그저 같이있기만 해도 좋을수도있구요. 마카님이 친구랑 있을때 나 같은얘랑 왜 같이있지? 라는 생각을 하면 힘든건 마카님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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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ow
· 7년 전
자기자신을 좀 더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항상 자기전에 나도 우리 부모님의 귀한자식이다 라는 주문을 외우고 자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무서울게 없더라고요.. 기죽을 필요도 없고 실수를 해도 실수안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다 과정이 있는거지 라면서 한번 더 일어날수있는 힘을 주더라구요ㅎㅎ사람관계도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마카님도 부모님에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예쁜사람이니까 그런 의심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다른사람의 아픈부분도 어루만져줄수있는 여유가 생길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