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 전 부터 학교를 다니는 것 처럼 거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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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reng201
·7년 전
제가 오래 전 부터 학교를 다니는 것 처럼 거짐 일상처럼 해오던 일이 있었어요.. 한 5년 정도 했을까요? 지금은 잠시 힘들어 쉬고 있지만, 그 일을 하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사람들이 재미있고 나와 잘 맞아서 좋기도 하고 다들 편하고 어쩌다가 힘들때는 내 편이 되어주고, 제 얘기도 들어주던 일이였는데. 그 일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심하게 힘들때나 지칠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지금은 쉬면서도 다시 하고싶고 그 일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인데 제가 그 일을 다시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다시 하게되는 일로서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거라 제 자신이 움츠러들게 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너무 괴로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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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09
· 7년 전
중학교때부터 정말 하고싶었던 장래희망을 운좋게도 20대초반에 너무쉽게 이루게 되서 그랬을까.. 그 일을 하는내내 저는 불평불만도 많았고.. 꿈꾸던 직장에다니며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그땐 몰랐어요.. 너무 뒤늦게 깨닳았네요 .. 지금은 그 일을 하지않은지 5년이지나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있지만, 정말 미치도록 하고싶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지금도 가능하다면.. 정말 하고싶다면 후회하지않는 선택하세요.. 제가 느껴보니 세상엔 꿈꾸던 직업, 직장 다니면서 사는사람이 별로없더군요.. 하고싶고 본인에게 잘맞는 일을 하면서 사는 인생이 정말 평범하고도 행복한거 아닐까요?? 스트레스는 모든 일이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당시엔 막상 저만 힘든거 같고.. 다른직장이 더 편해보이고 쉬워보였지만 다른일을 시작한 지금... 그때보다 더했음 더했지 ..적지않은 스트레스에 행복에 겨워 눈감고있던 나를 질책하며 힘겹게 살아가고있네요.. 부디 올바른 선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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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g201 (글쓴이)
· 7년 전
@ri09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