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약을 먹는다. 우울증은 보이지 않는 독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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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empest
·7년 전
매일같이 약을 먹는다. 우울증은 보이지 않는 독약과도 같다. 억장이 무너진다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었고 끊었던 담배마져 한숨을 핑계로 피게 되었다. 상담사와 선생님은 노력하라고 한다. 내 노력이 보이지 않는걸까? 수없이 자해를 하고 자살시도를 했던 나인데 세상이 지옥같아 숨쉬기도 힘들어 사라지고 싶어하는 나인데...그래도 약으로 버텨가며 살아가는데 캄캄한 어둠만이 내 앞을 비추는데 참고 참으며 노력하는데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걸까? 날 이렇게 만든 그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참고 살아가는데도 노력이 부족한가? 눈물조차 나오지 않울정도로 울어도 보고 소리쳐봐도 가슴속 응어린 풀리지 않는다. 힘들다...노력도... 이젠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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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U0214
· 7년 전
숨쉬고있는거자체가 크나큰노력아닌가요 나를놓지않고있다는것...박수쳐드리고싶어요 저도상담센터에서들은게있는데비슷하네요 사실살아있는거자체만으로도우린정말대단한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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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adl7563
· 7년 전
저는 님처럼 괴로웠던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왜참나요 화나면 화내야지 그래야 속시원하지 정상이 아닌데 정상인척 하는게 웃긴거지 님이 하고있는 노력은 그냥 자학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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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7년 전
@tkadl7563 모르면 닥치세요. 댁 같은 사람들이 제일 웃겨요. 상황도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 그게 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