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위장 속은 자기혐오로 그득그득 차있나봐. 배를 가르면 자기혐오밖에 안 나올 것 같아. 그정도로 내가 밉고 싫어.
예를 들어 차를 타고 달리는데 차 문을 여는 상상. 가위를 쓰고 필통에 꽂는데 그 가위로 옆에 있는 사람을 찌르는 상상. 상대방한테 매우 무례한 말을 하는 상상. 조금 친한 상대방한테 스킨십하는 상상.(이건 동성한테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카페에서 들고 있던 컵을 아무렇게나 던져버리는 상상. 의식적으로 상상한다기보단 이런 장면이 갑자기 떠오른다는 게 맞는 표현 같고요. 물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일 뿐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어요. 떠오를때마다 당황스럽긴 해요. 실행으로 옮기면는 큰일나는 행동들이잖아요? 그래서 생각이 떠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당황하며 얼른 다른 생각으로 옮겨버리기는 하는데... 왜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걸까요? 평소 감정표현이 적고 의사표현을 억누르는 편이긴 해요. 스트레스 받으면 이러는 걸까요? 혹시 저랑 비슷한 분이 있을까요?
평화주의자인데 자꾸만 내게 싸움을 거네 싸우게 만들어 싸우고 싶은 이기고 싶은 생각따위 없는데 이젠 나도 이겨야하나
영화속 멋있는 주인공같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품에 안기고싶고 보호받고 싶어 나이를 하나둘씩 먹어도 왜 난 변한게 없을까 늘 똑같은 마음이야 그렇게 남자다운 주인공에게 푹빠져서 턱을 손에 괴고 마냥 바라봤던 적이 많았지 그리고 꿈꿨지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가 되면 맘이 달라지게 될까 나는 왜 여전히 그런 사랑을 꿈꿀까
아 살기싫다. 저녁 맛있게 먹으면서 이런 생각 하는 거 웃기지만 살기싫어.
그럼 사람들 모르게 혼자 있을 수 있잖아요. 옆에서 자꾸 간섭하고 참견하는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혼자 있고 싶어요.
내일도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강원도 영동 지역은 비가 많이 온다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차분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면 될 것을 자꾸만 조급해져 불안해진다. 모든걸 다 흡수하고 쳐내야 될것만 같다. 다른이는 이미 다 그러고 있는것 같다. 아닌데. 아닐텐데. 그러나, 내 안의 또다른 나는 다시 나를 채찍질 하기 시작한다. 오늘도 내가 제일 무섭다.
어휘력이 딸리면 책이라도 읽어; 소설책이여도 지금 넌 굉장히 무식하니깐 도움이 될거야 문장이 이해가 안된다면 AI한테 물어봐 요즘 챗gpt 잘 나와있어 아무리 예의가 없어도 이 새벽에 그딴 하찮은 이유 때문에 문자&메일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란 걸 알잖아? 내가 너 같은 애 때문에 잠도 못자면서 코피를 흘려야겠어? 내가 니 부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