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갈갈이 찢기는 기분이다. 왜 나는 현실이 이렇게나 힘들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아니면 내가 전생에 이에 합당한 부귀를 누렸을까? 아니면 앞으로 얼마나 큰 복이 오길래 이렇게나 가혹할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면증은 15년 가까이 되었고… 35세 여성인데요. 작년부터 약이 안들기 시작했습니다. 약효가 조금만 더 강하면 아예 못일어나거나 낮에 잠이 오고, 약효가 약하면 아예 눈감고 밤을 새버리는데요. 회사에서 거의 합쳐서 한두 시간은 졸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급 휴가까지 썼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문제가 제일 많은 제가 퇴사했구요. (그 와중에 제 비공개 인스타를 부하직원이 캡쳐해서 대표에게 보여주는 등 황당한 직장내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각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올해는 아예 출근을 못해요. 약이 안듣기 시작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약을 계속 바꿔주시니까… 거의 2주마다 약이 바뀌거든요. 졸피뎀 10mg이 기본 용량인걸로 아는데… 40mg도 안듣더라고요. 루나팜, 자나팜 합쳐서 써도 잘 안들어서 이번에 동화쿠에타핀정을 다시 추가해주셨는데…. 제가 올해를 넘겨서 살아있을지부터가 의문이네요; 책 출간 준비중이어서… 여러 곳에서 강사 일을 전전하는 중인데 아예 자느라 직장을 못가요;;; 10분에서 40분 까지도 지각을 합니다….. 뭐 거의 잘리기 직전인건 당연한 상황이구요. 대표님(원장님)이 그냥 이번달까지만 일하라 해야하나 생각했다, 신뢰가 깨졌다 하셔서 일단은 노력해보겠다고 말씀은 드렸습니다만… 저도 제가 ***건지 이건 입원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가벼운 adhd도 있어요. 근데 둘째 동생도 잦은 지각에 시말서를 밥먹듯이 씁니다….. 다행히 의료직이라 저보단 타격이 없어요. 셋째는 흔히 말하는 은둔형외톨이고요. 셋다 뉴스에 나와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정도의 가정폭력을 27년간 겪었습니다. 아무튼 우울증 영향으로 생긴 불면증같은데요. 사회불안장애에 우울증 불면증 adhd 다 안고 살면서 경제적 문제로 신복위도 진행중입니다. 서울 상위권 문과 대학,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 이제 제가 객관적으로 사회에 필요없는 인간이 맞다는 확신이 들고 제 자신이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을 다시 바꿔보고…. 자살예방센터에 우선은 상담하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근데 살아야할 이유를 이제는 진짜 모르겠네요. 뭘 어떻게 해야하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끝마다 왜 꼬투리 잡냐고? 보고 있으니까 짜증나서 하는 짓이 너무 싫다보니 이제는 집에서 자는 것도 보기 싫고 집에 있는 것도 보기 싫은데 그걸 몰라서 물어보는건가 정떨어진다
리보트릴정 많이 먹으면 죽나요?
안녕하세요: ) 현재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생계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노래만 들어도 가사가 와닿아서 울게되네요 어릴때 안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 트라우마에 못이겨서 사람만나서 얘기하는게 힘듵고 부끄럽습니다 제 우유부단한 성격과 과한 배려심으로 친한 지인들과도 오해를 사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인생에 있어서 손해보며 사는일들이 엄청 많아서 마음과 성격을 뜯어고치고 싶고 가끔은 안좋은생각들도 하게 되는데 심각한건 아닌지 궁금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 글을 올려봤어요 저도 살고싶습니다ㅠㅠ
언니만 행복하면되요 전아무상관없어요 언니는 진실알아도 안되는사람이니까 나만위험해지면되요 언니 반말로 하진않을게요 무슨일있어도 언니들못구한거 다제탓이고 억울한 일텐데 진실은 항상열려잇어도 60년동안 크리미널이거든요 나이제 위험해도되요 언니 살아줘잇어줘서고마워요 내진실은 묻어갈게요 내이름은 서희이고 개명은 유림이에요 행복햇어요 선물받아서행복햇습니다
창피했던 기억이 일을 못할정도로 하루에 몃번씩 생각나요 어떻게 하면 기억을 없앨수 있을까요
갑자기 안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는데 병원 가서 약 먹는게 좋을까요? 하루에 두 세번은 이러는것 같아요
나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저를 다그치는 성격이라서 항상 발전할 점에 대해 생각하거든요. 못했으면 '역시 난 부족해' 이런 생각만 들고.. '다음부터는 제대로 하자' '제대로 알아야 해' 이런 생각만 드는데.. 그냥 이 생각들이 요즘은 저를 갉아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셀프칭찬 하는 것도 어색하고 어렸을 때부터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낮게 자라와서 그런지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려워요.. 이게 점점 저를 우울의 늪으로 빨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남이 저에 대해 칭찬해주면 와닿지가 않아요...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은 게 점점 문젯거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취준생 입장에서 더더욱 저를 도전의 장으로 못 나아가게 막는 것 같고요... (제 기준) 가장 두드러지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칭찬 받았을 때 그냥 저는 '그래요?' '좋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말하곤 하거든요.. 그리고 자존감 검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와본 적이 없어요... 타인이 무슨 이야기를 할 때, 혹은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겠어요.. 누군가를 도와줘야 할 상황에 머뭇거려요.. 제 도움이 피해를 끼칠지 모르니까요...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정신과나 상담을 받아보면 조금 나아질까요? 마음도 몸도 힘들어서 주말엔 잠만자고 무기력해진 상태인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이 간절합니다..
현재 26살이고, 몇년동안 참다가 정신과를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진작에 다녀올걸 그랬나봐요. 전 회사를 몇년 다니고 작년에 퇴사 후 재취업 준비도 그렇고 다시 취업하더라도 며칠만에 퇴사하는 경우가 빈번했어요. 물론 어렸을 때 가정사나 학교생활때문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구요. 저도 우울증, 불안장애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뚜렷하게 나타난게 아니다보니 고민하다 이제야 갔네요. 그래도 저처럼 정신과 방문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쯤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