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언제까지 엄마가 필요한가요? 나만 생각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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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assword56
·7년 전
남자분들 언제까지 엄마가 필요한가요? 나만 생각하면 그만살고싶은데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그래도 딸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딸에게 친정엄마는 바위와도 같은 큰 힘이 되지만 사실 남자들에게 엄마는 결혼하고나면 짐이 되겠죠? 며느리들도 시엄마 없는걸 더 선호하겠죠? 남자분들은 언제까지 엄마가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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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uinho616 (리스너)
· 7년 전
엄마라는 존재는 자식에게 짐이 아니에요.. 늘 든든한..늘 보고싶은 사람이지않을까요? 당신의 삶이 얼마나 팍팍한지 얼마나 힘이든지 저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겠지요.. 그치만 제 엄마가 생각나서 부탁드릴게요 제발 살아주세요. 그냥 살아있어주시는것만 해도 감사해요. 투정부리고 귀찮다생각을 할지도 몰라요. 큰소리 내고 필요할때만 찾을 지도 몰라요. 떨어져지내면 당장 내 생활이 좋아서 연락도 잘안하고 얼굴보는것도 잘 못볼지도 몰라요. 그치만 그렇다고해서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언제나 내마음속에는 엄마라는 사람이 늘 마음한켠에 있어요. 그러니 부디..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은 하지말아주세요.. 자식때문에..라는 생각말고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주세요..엄마라서 포기했던 것들을 새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그동안 미뤄왔던 모든 것들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늘 엄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키워주셔서 뒷바라지 해주셔서 고마워요. 늘 애정으로 보듬어주셔서 고마워요. 이제 엄마인생을 사세요. 내인생에 자식빼면 뭐가있을까 싶을 수도 있지만 분명 엄마의 여자로서의 삶도 있을거에요. 엄마의 인생은 두번살수있는게 아니니 부디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엄마라는 존재는 나이가 70이 되어도 애틋하고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일거에요. 그러니..삶이 팍팍하더라도 부디 살아주세요.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고맙고 곁에 있었으면 좋겠는 그런 존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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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laa (리스너)
· 7년 전
저는 마카님의 이 글이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어요. 당장 당신이 그렇게 힘들고 아픈데도 나만 생각 하지 못하고 아이들 걱정부터 해야하는 엄마 마음이 다 그런 걸까요? 언제까지 엄마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마지막까지 자식이 부모가 언제까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시니까요. 저는 마카님이 안고 계신 고민을 알 수 없으니 감히 해결책을 내어드릴 수도, 그럴 능력도 없지만 부디 엄마라는 위치를 내려놓은 내 자신을 잠깐이나마 돌보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적어도 오늘 마카님의 하루가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