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무나 알아주세요 우울증인 것같은데 제가 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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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azwsx345
·7년 전
제발 아무나 알아주세요 우울증인 것같은데 제가 얼마나 나쁜 상태고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작은일에도 우울해지고 일단 우울해지면 억지로 토하려하거나 약을 한 번에 먹으려 한다던가 하루종일 울거나 죽고싶단 생각으로 가득차요. 약을 한 번에 먹으려하는건 그렇게 해서 응급실이라도 가면 남들이 내가 힘들단걸 알아줄까 혹은 억지로 토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죽고싶은데 살고싶어요. 그러니까 이렇게는 살고 싶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루라도 우울함 없이 넘길 수 있을까요. 이런말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이런상황일때 찾*** 수 있는 사람도 없어서 늘 혼자에요 외롭고 제가 무슨짓을 할까 무서워요. 그리고 아무리 하루종일 울다가도 사람들 앞에선 울지못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습관인데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이젠 울 수가 없어요. 남들앞에서 울고 얘기하고 위로받고 싶은데 감추는게 너무 익숙해지고 당연해져서 힘들단 말 하나도 못꺼내겠어요. 너무 정신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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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ay16
· 7년 전
아이고,,,,힘들죠,, 많이 힘들죠 저도 그래서 얼마나 힘들지 가늠은 되는데 마카님은 그거 보다 훨씬 힘들었을 것 같네요 만약 마카님이 실친이였으면 안아주면서 다 괜찮아 라고 이야기 해주었을텐데 아쉽네요,,,있죠,,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그니까 외로워하지 않으면 좋겠어요,,분명 누군가는 마카님을 생각하고 있을테니까요,,저도 감추는게 익숙해져서,,이제는 감정을 표현하는게 더 힘들어요,,마카님만큼음 그러지 읺으면 좋겠어요 이곳에 글 올리면 제가 위로해드리고 곁에 있어 드릴게요,,힘내요,,소중한 사람 아무리 어둡고 무섭더라도,,내가 곁에 있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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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ay16
· 7년 전
그리고 계속 살아주어서 너무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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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suddldy12
· 7년 전
나두넘울어서 토했던기억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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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11
· 7년 전
우선 힘든데 지금까지 버텨주셔서 고마워요 항상 감추고 지내오셔서 힘든거 꾹 참으셔서 수고했어요 정말 힘든시간었겠어요.. 저도 우울증에 걸려보고 자해도 해보고 죽을 시도도 해보고 하루종일 울거나 먹고 토하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꾹 눌러와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속이 안좋거나 토가나오고 우울할때에도 그래요 저에게 한사건으로 항상 제 기분을 표현하고 다녔는데 숨기게 됬죠 힘들다는 말을 계속 하면 상대방에게 피해줄까봐.. 그 사건처럼 되서 나를 떠날까봐 두려웠죠.. 그리고 혼자 있을때에는 슬프지만 눈물을 흘리지만 누군가 옆에 있으면 눈물도 안나오고 계속 어른스러워질려고 하죠.. 입으로 다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하지 못해서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몸이 아픈걸로 자해한걸로 보여주고싶기도 하죠.. 맞아요.. 이거 정말 힘들어요 도망치고 싶고 숨도 쉬고싶고 이제 행복하고싶어요 우울하지않고 웃고싶고 어디를 가서 힐링하고 싶고 하지만 자해하거나 약물로 몸을 아프게 하는건 힘들다고 보여줘서 알아주는 방법이 아니에요.. 오히려 더 욕하고 싫어하고 상처로 되돌아와요.. 제 경험이에요 정말 힘들것을 알려주고 싶으면 말로 못하시겠으면 종이에써서 메세지에 적어서 보내봐요 이 글처럼 한번 쓰면 계속 써질꺼에요 처음이 힘들어요 처음을 하고나면 그 뒤에는 쉬워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게 있어요 혼자 독립할수도 있어야 해요 한번 무너져서 기댈곳을 찾으면 계속 기대게 되요 그럼 그 기댈곳도 그 사람이 힘들어져서 무너져 버려요 이걸 무서워하지 말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무서워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너무 기대지 말는거에요 저는 경험자이기도 하면서 상담자이기도 했기에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는게 얼마나 힘들지도 알거든요 처음에는 쓰담아 주고 안아줄 수 있어요 그치만 계속 되면 안돼요.. 혼자 그 사람들의 기둥에 기대지만 말고 잡고 일어서서 길을 걸어 갈 수 있어야 해요 응원할게요! 힘드실텐데 이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