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있잖아 사람은 마음이 아프면 몸이 둔해지는 것 같아
나는 힘들때 처음 자해를 했는데 그때는
안 아팠어 그냥
'아 내가 이렇게나 그일을 신경쓰고 힘들어 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없었어
근데 나는 힘든일을 한번 겪고 하루에 한번은 생각해
'나는 왜 살고 있는거지? 애초에 나는 왜 태어난거야?
엄마랑 아빠는 서로 사랑한 것도 아닌데 왜 나를 낳은거야?
예전에 배운건데 ***를 할땐 책임감도 있어야 하는
거라는데 왜 나를 낳고 이혼해서 나를 이 상황에 놓는거야?
그래 내가 친구를 잘 못 사귀는건 내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문제지 근데 말야 엄마 재혼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생각하게 된거는 어쩌라는건데...그냥...내가 떠날까?'
나는 지금 이 모든게 내가 떠나면 해결될 것 같아
나만 재혼 싫어하는데 없어지면 좋을 것 같아
가족이 없는데로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지
국내는 너무 좁고 해외는 돈이 없는데
아 그래 저승이 좋겠다
주변에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떨어지다 누가 맞아서
같이 가면 안 되니까 역시 칼을 손목에 꽂을까?
이건 한방에 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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