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신입생인데 학기 말에 친해진 동생이 있어요. 호감이 생겨서 시험 끝날 무렵부터 연락을 했어요. 종강 모임으로 떠봤는데 학교 사람들이랑 거리 두는 친구라 꺼리는 게 느껴졌고 신중히 알아가야 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런 저런 명분으로 연락을 하는데 흐름이 끊겨서 귀찮아하나? 싶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밖에서 둘이 보자고 했습니다. 흔쾌히 수락하길래 저에게 거부감은 없구나 확신이 들어 그 친구 좋아하는 거 생각해서 여러 가지 알아보고 준비해서 갔습니다.(여자랑 처음으로 단 둘이 데이트하는 거라 기대에 부풀어서...) 처음 마주쳤을 때 약간 당황했어요... 그 친구도 제가 무슨 마음으로 나오는지 짐작했을 거라 조금은 신경 써서 나올 줄 알았는데 학교보다 편하게 입었더라고요. 그래도 어색하게 대하지 않고 더우니까 카페 먼저 들어가서 점심 뭐 먹을지 정하고 이동하자고 했죠. 3군데 봐둔 곳이 있어서 다 보여주려 했더니 처음 장소만 보고 바로 고르더군요. 생각했던 거랑 다르게 바로 일어나야 하나 했는데 천천히 가자길래 거기서 1시간 정도 쉬었습니다. 둘만 밖에서 따로 본 건 처음이라 서로 어색해하고 있었는데 왜 굳이 본인이랑 만나냐고 물어봤어요. 가까이 사는 학교 친구나 같은 나이대 친구랑 노는 게 재밌지 않냐면서. 저만 혼자 마음이 앞서서 그런건지 왜 온건지 다 알고 있지 않나? 하면서도 겉으로는 학교 친구들이랑 보이는 것만큼 안 친하다, 동네 친구들이랑은 다른 거 하고 논다고 둘러댔습니다. 그러고서 점심 때까지 잘 얘기하다가 식당에서 또 어색해졌는데 얘가 자기 좋아하는 사람 얘기를 꺼냈어요.(전날에도 했어요. 약속 날짜에 서로 오해가 있어서 다른 약속이랑 겹칠 뻔 했는데 좋아하는 오빠가 전날 연락 준다했는데 결국 없었다고 예정대로 만나자는 이야기) 설마 나와서도 본인 짝사랑 얘기를 꺼낼 줄은 몰랐는데 들으니까 제 마음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요. 연애도 몇 번 해본 애가 정말 내가 무슨 마음으로 나온지 몰라서 저런다고? 그래도 오늘 헤어지기 전까지 좋은 시간 갖게 하고 보내주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점심 먹고 나서 속이 안 좋다니 집으로 가야하는 거 아냐?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해서 앉아서 쉴 곳을 봐 놔서 거기로 데려갔어요. 그냥 찻집인데 지도에 나온 사진 풍경이 괜찮아서 분위기 좋겠다 싶었는데 가니까 창가 쪽은 앉지도 못하고 분위기는 어수선하더라고요... 거기까지 가서 딴 데 가자고 할 수는 없어서 거기 앉아 실컷 얘기하긴 했는데 제가 생각한 대로 하나도 되는 게 없었어요... 그리고 찻집 나와서 전화 받으러 가더니 부모님이 급하게 도와줘야 한다고 부탁해서 헤어졌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찻집에서도 인스타로 좋아하는 남자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남자로서 선긋기 당하는 느낌을 받아서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마치 일부러 밀어내려 그런건가 싶고 그 이후로 며칠 지났는데 제 마음만 일방적인 것 같아서 연락하기도 겁나네요... 그날이 안 좋은 인상으로 남았나 걱정도 되고요... 제 마음은 진심인데 놓아주는 게 맞을까요?
중딩입니다. 왜 날 좋아하는 애들은 다 절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친구들은 남친자리가 비자마자 다시 채워지는데 저는 제게 고백하는 애 조차 하나 없을까요. 제가 그렇게 매력없고 별로인걸까요
이번에 같이 살집을 구해서 그집에는 아직 가전가구도 없어요. 저는 아직 계약만기되지 않은 집이 있어서 따로 살고있구요. 침대는 있어서 얼마전 집에 놀러가게되었는데 남자친구가 토요일에 일하러 갔을때 저는 혼자 집에 있었어요. 근데 화장실을 이용중에 휴지를 다쓴거예요 그래서 휴지 다떨어졌던데 휴지없냐니까 없다고 물티슈로 쓰라네요..? 저는 살다살다 집에 티슈도 없고 휴지도 없는집은 처음봐서.. 없으면 사야하는거아니냐했더니 없는지 몰랐다면서 다음에 사놓으라고만하고 넘어갔어요 또 다시 한번, 휴지 사라고 했을때 지금 돈없다고 하더라고요..?(저번달에 집산다고 돈이없긴했어요) 그래서 제가 휴지 뭐 얼마나 한다고 주말에 사놓으라고했어요 그때 또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제는 남자친구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덥다고 헬스장에서 운동해야겠다고 헬스장을 20만원 주고 끊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휴지를 샀냐고 물어봤는데, 아직 안샀다며 헬스장은 20만원주고 끊고, 휴지는 만원인데 아직 안산게 말이되냐 했더니, 자기는 휴지 없어도 생활이된다, 물로 씻으면 되지않냐, 어머니가 주던 주변사람들이 주니까 휴지를 내돈주고 사본적이 거의 없다, 휴지는 헬스보다 중요성이 없었다 . 이딴 소리를 하는거예요? 그걸로 그게 말이되냐면서, 기본 생활 물품도 못챙기고 다 떨어졌으면 미리 사놔야하는거아니냐, 그것도 화장실에서 제일 중요한 휴지인데..; 집에 비데도 없는데 물로만 씻는게 너무 더러워요ㅠㅠ 제가 뭐라하니까 그제서야 휴지샀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지지리궁상에 꼴불견인지 짜증나서 화를 막 냈는데 위에처럼 핑계를 대고 우기는거예요.. 저게 정상인가요? 제가 우기지 말라니까 우기는게 아니라 중요도가 서로 다를뿐이다. 제가 좋게 얘기했으면 저렇게 말안하고 인정했을거다 이러는데 저렇게 말을하는데 어떻게 좋게얘길하나요?게다가 집에 불렀는데 휴지도 안사놓았고, 불편한 상황 만들었으면 사과하고 다음엔 신경쓸게가 맞지않나요? 자기는 제가 불편하다 뭐라해서 휴지를 결국 샀는데 문제냐고 하네요 제가 불편한걸 얘기하면 그게 뭐가 문제냐,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아니냐,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고가요 여러분이 보기에도 남자친구가 고집 부리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같이 살집을 구해서 그집에는 아직 가전가구도 없어요. 저는 아직 계약만기되지 않은 집이 있어서 따로 살고있구요. 침대는 있어서 얼마전 집에 놀러가게되었는데 남자친구가 토요일에 일하러 갔을때 저는 혼자 집에 있었어요. 근데 화장실을 이용중에 휴지를 다쓴거예요 그래서 휴지 다떨어졌던데 휴지없냐니까 없다고 물티슈로 쓰라네요..? 저는 살다살다 집에 티슈도 없고 휴지도 없는집은 처음봐서.. 없으면 사야하는거아니냐했더니 없는지 몰랐다면서 다음에 사놓으라고만하고 넘어갔어요 또 다시 한번, 휴지 사라고 했을때 지금 돈없다고 하더라고요..?(저번달에 집산다고 돈이없긴했어요) 그래서 제가 휴지 뭐 얼마나 한다고 주말에 사놓으라고했어요 그때 또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제는 남자친구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덥다고 헬스장에서 운동해야겠다고 헬스장을 20만원 주고 끊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휴지를 샀냐고 물어봤는데, 아직 안샀다며 헬스장은 20만원주고 끊고, 휴지는 만원인데 아직 안산게 말이되냐 했더니, 자기는 휴지 없어도 생활이된다, 물로 씻으면 되지않냐, 어머니가 주던 주변사람들이 주니까 휴지를 내돈주고 사본적이 거의 없다, 휴지는 헬스보다 중요성이 없었다 . 이딴 소리를 하는거예요? 그걸로 그게 말이되냐면서, 기본 생활 물품도 못챙기고 다 떨어졌으면 미리 사놔야하는거아니냐, 그것도 화장실에서 제일 중요한 휴지인데..; 집에 비데도 없는데 물로만 씻는게 너무 더러워요ㅠㅠ 제가 뭐라하니까 그제서야 휴지샀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지지리궁상에 꼴불견인지 짜증나서 화를 막 냈는데 위에처럼 핑계를 대고 우기는거예요.. 저게 정상인가요? 제가 우기지 말라니까 우기는게 아니라 중요도가 서로 다를뿐이다. 제가 좋게 얘기했으면 저렇게 말안하고 인정했을거다 이러는데 저렇게 말을하는데 어떻게 좋게얘길하나요?게다가 집에 불렀는데 휴지도 안사놓았고, 불편한 상황 만들었으면 사과하고 다음엔 신경쓸게가 맞지않나요? 자기는 제가 불편하다 뭐라해서 휴지를 결국 샀는데 문제냐고 하네요 제가 불편한걸 얘기하면 그게 뭐가 문제냐,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아니냐,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고가요 여러분이 보기에도 남자친구가 고집 부리는거 아닌가요..?
재훈까지 생각하고 만났던 남자친구가 저를 항상 의심하고 힘들게 하고있어요...처음에 남자친구 동생들하고 의심하다가 이제는 여자하고도 의심해서 말이 안나와요..저는 이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평생같이 가고 싶은데 의심이 점점 커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소개팅 받은 사람과 4번인가 5번 정도 만났는데 본인 어떠냐며 사귀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고요. 사귄다는건 보통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사귀는거고 그렇게 애인이 되는거잖아요. 4번~5번이라는 적은 만남에 이 사람도 날 좋아해서 그런 얘길 꺼낸건 아니겠구나 싶지만.. 소비 관련해서 좀 궁상맞음, 자꾸 제가 말할때 말을 끊고 자기 얘기만 신나게 함, 저도 예쁘다 할 순 없는 외모지만 외모가 심각하게 제 취향이 아님 등등이 있어 그 사람을 좋아하진 않거든요... 전남자친구와 달리 여자를 처음 만나보는 사람이라 순수한 느낌이 있고 직업도 좋고 취향이 저와 비슷하고 세심하며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 그 사람이 완전 별로다 평생 얼굴 보고 싶지 않다 이런건 아닌데.. 그냥 나쁘지 않네.. 라는 마음이지 좋아하는 감정은 절대 아니에요. 더 심각한 문제는 저와 그 사람 둘 다 나이가 결혼적령기거든요 사귀게 되면 어쩌면 결혼까지도 갈지 모르는데 만약 이 사람과 잘 되어서 결혼까지 한다고 해도 잠자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결혼하면 부부생활도 엄청 중요하잖아요... 엄마는 벌써 아이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그 사람과 잠자리를 생각하면.. 그 사람에겐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조금 역겹네요...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좋은 사람을 내치는건 아닐까 싶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면 그냥 정리하는게 맞겠죠? 이 사람은 제가 엄청 편해서 제 말도 끊고 얘기하고 하는거 같은데.. 전... 음... 이 사람 얘기 들어주기만 하다가 제 할말도 다 못하고 짜증나서 하고싶은 말 다 하기엔 눈치보여서 그런지 이 사람이 스스럼 없이 편한 상대는 아니거든요..
같이 알바하는 1살 어린 여자앤데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 알바 회식을 못 간다고 했는데 "왜 오시기로 했으면서 안 왔어요?" "다음번엔 꼭 오세요" 이러고 또 이번에 회식이 잡혔는데 그애가 "이번에는 오실꺼죠??" 이번에도 일정이 있어서 못 간다니까 "왜요?!", "오기 싫으신거에요?...." 이러면서 저한테만 이러는데 저한테 호감 있는 건가요?.. 저한테 말 편하게 하라하고 대신 자기는 존대하겠데요 가끔씩 애교 섞인 쪽지 남기고 근무 교대해요 (ex. 제가 저거 해놨어용~)
안녕하세요 22살 모태솔로 남자입니다. 첫 연애를 시작하는 게 두려워서 다가오는 여성분들을 좀 거리 두기를 하게 돼요 저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첫 연애를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못하고 있어요 그냥 아무나 만나기는 싫고 저랑 잘 맞는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싶어서 그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니 22살이네요 주변에서는 눈이 높다고 하며 아무나 만나라는데 그건 상대한테 미안해서 못 하겠어요
중학교 학생인데요 그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 막상 앞에 서면 별 말을 못 하지만 문자 보낼 때에도 이모티콘 하나하나 세심하게 골라서 지웠다 썼다 반복해요. 뭔 인기가 이렇게 많은지… 질투나요… 제가 감히 그 아이의 여름에 침범해도 되는 걸까요. 오늘도 다른 사람이 그 아이의 번호를 따달라고 부탁했는데, 번호를 땄는데 그 사람에게 전해주지 못할 것 같아요. 너무 질투나요. 번호 적힌 쪽지도 필통에 고이 모셔놧어요 곧 고백한다는데 받아주면 어쩌지ㅠㅠ 분위기가 받을것 같은데... 내 마음을 보여줘도 되는 걸까요. 내 여름엔 이미 그 아이가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나가지 않을것 같은데. 그 아이는 날 무엇으로 생각할까요. 아직 친해지지도 않았어요ㅠㅠ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보고. 내가 무슨 홍길동이냐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냉정하게 그만두자고 마음먹어도 뒤돌아서면 어느새 또 너 생각으로 가득차고 너가 좋고. 아무리 잊어보려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고. 결론이 자꾸 너로 끝나. 너가 좋아. 좋아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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