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성적에 맞는 대학 리스트를 뽑아서 장단점을 적고 어쩌구 저쩌구... 제가 선생님과 상의하고 상담도 하면서 정하겠다고 하는데 한숨만 내쉬고 저를 너무 한심한 사람 보듯이 봐요 약속만 잘 하지, 아무것도 안하려고 한다고... 제가 조사를 한다고 한들 선생님 도움을 받아봐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대로면 자기가 대학을 조사해서 원서를 제 대신 넣겠다네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알지만 자꾸 불안해져요 아빠 말하는 것도 화랑 짜증을 많이 내는 공격적인 어투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원서접수까지는 아직 한달정도 남았고, 제가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요새 몸 상태가 안좋거든요? 집중이 잘 안되고, 수시로 머리가 아파서 하나에 진득하게 집중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천천히 신중하게 여러 의견 들으면서 정하고싶은데, 그걸 이해를 못하시나봐요 저번에도 대화하다가 화내시고... 그래서 울음이 터져서 울다가 갑자기 숨쉬는게 안되고 힘들어져서 헐떡이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도와줘서 알아서 코랑 입 틀어막고 진정했어요 나중에 전화하자며 끊으시더니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다시 원래 주제로 대화가 돌아가더라구요 대학 하나때문에 이렇게 힘들 일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몇일간 방에 틀어박혀있고 싶기도 해요 그런데 저만의 공간, 저만의 시간이 없어서 불가능하네요 뭔가 두서없이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글로나마 발산하니까 조금이나마 후련해진 기분이에요
괴로워요
살기싫다 그냥평생자고싶다 아무랑도대화하고싶지않음그냥자고싶어 아무걱정없이계속자고싶어계속
국어 선생님 바꿔야겠어요.. 국어가 쉽게 나와서 선생님이 강의를 되게 깔끔하게 축약해서 하세요 근데 논리고 문법이고 저는 한번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현강이랑 인강이랑 좀 다른지 제가 공지를 못 본건지 강의 안 한 내용 같은데 했다고 하시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 거 얘기하면 맨날 어릴 때 혼나고 그랬는데.. 여튼 어릴 때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참 모르겠네요 남들 인간관계로 힘들 거 정말 어릴 때 다 때려 박은 것 같아요 근데 어릴 때 공부 잘한 애들은 잘 맞을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야겠죠.. 시험 붙으면 마음이 아마 많이 편해질 거예요 상담 받으면서 계속 치료 받아야죠.. 지금이 제일 힘들거예요 이거는 돈을 벌고 제 자리가 생겨야 나아져요 40~50대 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ㅋㅋ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고요.. 저 한 60대 되면 이제 슬슬 그분도 갈 때 되시겠죠 할머니들 말투 느낌이네요.. 말이 매워요..ㅋㅋ 여튼 국어는 옮겨야 될 것 같아요 강의수가 많아도 선생님이 국어 문법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글도 더 자세히 읽어주시고 논리도 좀 더 꼼꼼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일단 새로운 선생님으로 바꾸고 책도 다시 사야겠어요 7월이니까 가능하네요 ㅋㅋ 그래도 선생님이 기출 되게 잘 골라주셔서 그냥 연습용으로 스케줄표 보고 매일 푸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며칠 해보니까 한 과목을 오전에는 다 끝내야겠더라고요 오전에 A과목 오후에 B 저녁에 C 이게 제일 좋아요 하나가 늘어지면 지쳐요 그러다보면 9~10시간 되고 영어 단어까지 외워야 하는 거죠.. 9월 10월은 영어랑 행정학 봐야 하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한국사 하나 듣고 복습 싹 했어요 밥도 먹었어요 지금 한국사 하나 더 듣고 복습 하려고요 조금씩 습관이 잡히기 하네요.. 하나 더 들을게요
며칠 해보니까 아침 8시 정도에 공부 시작해서 저녁 8시에 집에 가는 패턴이 좋을 것 같아요 저녁은 집 가서 먹는 게 좋고요 저녁에 감정이 많이 올라와요 아침에 공부가 제일 잘 되고 저녁 한 8시부터는 멍해지네요 그렇게 해서 9~10시간 정도 맞추는 게 제일 베스트일 것 같아요 주 60시간은 힘들 것 같고 50시간으로 목표를 잡아야겠어요 지금 개념이 제일 힘들거예요 그리고 오전에 한국사를 두 개씩 다 끝내야 될 것 같아요.. 오후는 국어 보고 저녁은 행정법을 보고요 행정법 강사님을 제일 좋아해요 그 분 볼 때는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왜 갑자기 혼났을 때 기억이 아니라 고딩 때 혼자 다닌 게 떠올랐는지.. 상담은 나중에 받고요..
고3 수시러인데 수시 다 끝나서 처음으로 고등학교 애들이랑 파자마 할려고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가지말라고함. 정신이있니없니, 대입 끝났니, 성적이 그따윈데 고3이 공부 안하고 뭐하니 라면서 파자마 갈거면 집 나가라고함. 친구들끼리 파자마는 오랜만이라 나도 진짜 가고싶었고 저번에 엄마가 파자마 된더해서 애들한테 파자마 간다했단 말이야 근데 당일에 안된다고 하기는 좀 그랬어. 그래서 그냥 파자마 갔다올려고 짐 싸는데 엄마가 카드를 다 가져갈려고 억지로 가방을 뺏고 자기가 사준거 다 내놓으래. 거기서 화나기도 했고 서러웠어.. 그러더니 언니가 갑자기 오다니 @@고는 다 ***거 아니야? 수능도 안끝났는데 파자마 하고?그러는거야. 그냥 너무 짜증났어 갑자기. 언니가 종강하고 나서 같이 집에 사는데 맨날 둘이서 내 얘기를 했어 00이는 공부도 안하는데 학원 왜보내냐, 00이는 @@고가서 등급도 못딴다, 공부도 안하는게 등등 둘이 밥먹을때면 계속 그소리를 했어. 그게 너무 짜증나고 서럽고 화나서 셋이서 저녁 먹는 자리를 피해왔어. 매번 언니 출신 고등학교에 비해 내 학교를 무시하면서. 그래 언니가 그래도 대학 인서울 나왔으면 몰라. 재수해서 금오공대 갔고 지금 삼수중인데 고등학교 내신 6,7등급 나왔으면서 그 말 하는게 너무 화났어. 그리고 내가 언니 성적을 모르는줄 알았는지 내 성적보면 맨날 너네 언니는 이정도까지 아니였다, 이 성적이면 금오공대도 못간다 그러는거야. 그래 수시보다 정시로 대학가는게 힘든게 알아 그래서 내가 수시로 대학갈려고 열심히 3년동안 학교생활 했고. 근데 걍 언니랑 엄마가 맨날 내 노력은 무시하고 수시로 대학가는건 너무쉽다 막 그런 소리만 하는게 그냥 다 짜증났어. 내 총 내신이 3.5인데 이게 잘한 수준은 아니라는거 나도 알아. 근데 난 할 수 있는만큼 했어 내신 올리는게 한계가 있어 생기부 활동도 열심히했고. 3년 내내 제대로 친구들과 논적이 없어서 하루 논다는게 그장도로 잘못된거야? 난 진짜 모르겠어 하루도 아니고 반나절 논다고 뭐가 달라져? 그리고 난 정시로 가고싶은 마음없고 내 성적 대는대로 갈려고 했단 말이야 엄마도 그걸 알고. 정말 수시러가 내신 다 끝나고 노는게 정신이 없는거야? 최저도 6모, 7모 때 다 맞췄었고 최저 빡세지도 않아서 난 면접 준비+최저 만 준비만하면되는데 말이야. 그저 수고했다 한 마디도 할 수 없는 등급이야? 나보다 등급 낮은애들은 부모님들이 수고했다 문자 보내시는게 너무 부러워 진짜 내가 정신이 없는거야? 내가 ***거야? 그냥 오늘 갑자기 3년내내 있었던 일이 생각나면서 터져버렸어. 그냥 졸업하자마자 자취하고싶어 난 이때까지 만나본 사람들 중에 우리 가족이 가장 최악인거같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6시 반이네요 오늘은 어제 쉬어서 그런가 집중 잘 됐어요 근데 집에 11시 전에는 들어가야 돼요 11시 넘어서 들어가면 힘들어서 다음 날 많이 못해요 3시간 반 바짝 하고 갈게요 오늘도 옛날 생각 좀 났어요 머리를 많이 쓸 때 혼났던 생각이 계속 나는 것 같아요 중국어 할 때는 환경도 다르고 결이 다른 과목이라 좀 덜했는데 지금은 진짜 많이 떠올라요 계속 앉아서 머리를 많이 쓰니까 그런 것 같아요 이러나저러나 해야죠 ㅎ 수험 끝나면 연애해야징 ㅋㅋ 1-2년은 그냥 암 생각 안 하고 일 배우고 조금 쉬려고요 그 이후에 7급이나 전문직 시험 다시 생각해보게요 9급 붙으면 진짜 만족하고 다닐 것 같아요
한국사 지금 고려시대 배우고 있어요 인종 시대 이자겸이랑 묘청의 난 보고 있어요 옛날에 어른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그런 말을 한 것 같아요 역사는 솔직히 그거네요.. 맨날 자기들끼리 싸우고 편 먹고 정치질하고 그러다 실패하면 유배 가거나 죽어요..ㅋㅋㅋ 중학교 자퇴했을 때 생각이 역사 강의 듣다 보면 많이 나요 강의 해 주시는 선생님은 괜찮아요 시험 나오는 거 딱딱 찝어주셔서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강의는 행정법이에요 꼼꼼하게 선지별로 기출 어느정도 나왔는지 다 분류해주시고 여기까지 보면 몇 점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다 알려주세요 선생님 강의만 잘 따라가도 점수 나올 것 같고 들을 때 마음이 엄청 편해요 잘난 사람 좋아하나봐요..ㅋㅋ 카리스마 있고 성격이 좀 센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국어는 음.. 별로네요.. 저는 사실 노베이스인데 강의하시는 거 보면 어릴 때 공부를 했어야 따라가기가 좀 더 편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내주시는 숙제 꾸준히 풀고 그냥 쭉 하고 있어요 하다보니까 느낀 게 진짜 공무원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선생님이 되어서 막 카리스마 있게 자신감 넘치게 이끌기는 힘들 것 같아요 중국어 강사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공부 잘 되네요 바짝 하고 10시에 집 갈게요 ㅋㅋ 8~9시간 채우고 싶은데 시간 봐야 될 것 같아요 딴짓은 진짜 오늘은 덜해요 어제는 집중이 안 돼서 너무 힘들었어요 일찍 일어나서 한국사 하나 들으니까 좋았어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한국사 하나 들었어요 확실히 일찍 일어나야 돼요 비 그쳤길래 독서실로 옮겼어요 그런데 공부 시작한지 사실 2주 좀 넘었고.. (얼마 안 됐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하니까 계속 불안한거예요 내가 확신이 있으면 불안하지 않아요 공부 해보니까 하루 순공 10시간 하면 정말 대단한 거고 공시생 중에 그렇게 하는 사람 많이 없을 것 같아요 8시간도 생각보다 드물어요 나라 수장이 초년에 너무 힘드셨어서 내년에도 힘든 부서 고용률은 높을 것 같아요 저도 너무 힘들었다보니까 어느 순간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분 성향이 원래 그러셔서 까라면 까야죠.. 처음에는 힘들게 공부해서 붙어도 거기 가서 면직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냥 사실 세상 돌아가는 건 다 똑같아요 내가 싫으면 상대랑 싸울 필요 없고 그냥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돼요 뭐 성격이 세서 이길 수 있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내가 피해야죠 기질적인 거라 옛날 생각은 계속 날텐데 그냥 제일 좋은 건 합격치료네요.. 걍 열심히 해서 내가 잘하면 돼요 내가 성공하고 잘되면 마음도 좀 더 편해지는 거예요 거기에 유명해지거나 권력이 생기면 사람들이 재평가 하는 순간도 오겠죠.. 근데 공무원이 뭘로 유명해져요 ㅋㅋ 일단 시험이나 붙는 거지 성적 높게 받아서 취업해서 20대 때 연애나 좀 해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