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고1여자에요
저는 오늘 처음 자해를 했습니다
최근 평소에 절대 안싸우시던 부모님께서 다투시고
엄마는 본가로 나가버리셨어요
제 앞에서 한번도 우신적 없던 아빠가 우시는걸보고
중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근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변해가는걸 느끼고
상처를 받다가 결국 헤어졌습니다
전남친과 같은 학교라서 학교에서도 못울고 집에서도 울지못해요
제가 울면 부모님도 속상하실까봐 항상 어딜가든 웃고있어요
그러다 요즘 너무 힘들고 지치고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 자해를 했습니다
제가 정말 무서운건 지금이 살면서 가장힘들다는거에요
정말 너무 힘이드니까 살고싶지도 않고 모든걸 포기하고싶어요
다음에는 자해가 아닌 더 큰일을 저지를까봐 무섭습니다
제가 더이상 힘들어하지 않을 방법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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