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이랑 adhd랑 명확하게 구분지을만한 방법이 없나요? 우울증이 치료되면 무슨느낌인가요? 우울증ㅇ인데 adhd로 넘어간건지 우울증이 치료된건지 모르겠어요 수면, 식욕은 괜찮고 공부만 안돼고 밤에 가끔 울고 집중이나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해요 여전히 죽고싶은 건 맞지만 충동이 많이 올라오진 않아요 물론 이런걸로는 판단이 어렵겠지만..
여행을 다녀와도 기분전환을 해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아무것도 하기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사라져버리고 싶고 회사는 더더욱 가기싫고 번아웃인지 우울증인지 미치겠습니다. 하루하루 현실, 미래에 대해 기대감도 없고 그냥 계속 우울하고 힘이 빠져요
너무 힘들어 괴롭고 작은 희망머저 없어진 느낌입니다
죽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사람들이 날 슬픈 죽음으로 생각하지 않고 원망하게 하고 죽는 방법. 내가 죽어도 날 원망하면 그나마 나을것 같아요. 가족에게 미안하거든요.
이전부터 부모님께는 넌지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싶다하면은 내가 너에게 뭘 못해줬니 해줄 거 다해줬는데 왜이러지?라는 반응이고 결국 혼자서 몰래 손목긋고 진정하다가 또 머리가 이상해지는 거ㅜ반복하다 보니까 지금은 뭔가 살*** 의욕이 안나고 밖에 나가는 게 점차 거부감이 듭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것도 먹어보는게 그 때만큼의 충족감이나 그런게 없어요 가족은 넌 정말 복받은 애다 자신같은 가족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다 할 수 있잖냐 하는데 난 그럼 왜 이모양이지 난 왜 이런 생각들을 하는거지 내가 이상한건 알겠는데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고싶은데 벗어날려고 아둥바둥해도 ㅂ벗어나기는커녕 지금 또 자살하고싶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거ㅣㅈ 나 진짜 왜 살아있는거지
친구들과 약속이 잡히거나 알바를 가야한다던가 내가 혼자 무언갈 해야할 상황이오면 2~3일 전부터 긴장하고 불안해서 저 스스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ㅜ 그래서 약속당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종일 해야하는 것들도 못하고 그 약속 잡힌것만 계속 불안해하면서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가도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것좀 없애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ㅜㅜ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부질없고 남들보다 자격이 없는것처럼 느껴져요.
난 도움이 필요한데 막상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거부감이 느껴지고 나에대해 뭘 안다고 도와준다는거지 싶다.. 그냥 고립되고싶은건가..
밥을 먹는데 배가 부른건지 고픈건지도 모르겠고 지금 내 마음이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도 모르겠네요 하나 확실한 건 당장이라도 무너져버릴것 같은 마음.. 이 마음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죠
저는 올해 21살이 된 사회초년생 입니다 그냥 우연히 갑자기 문득 저의 옛날 생각이 나서 마음 털어놓는 곳 인터넷에 쳐보니까 여기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제 트라우마?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은 누구한테도 저희 부모님한테도 털어놓지 않은 얘기를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초등학교1학년 말 쯤에 요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장애 틱 장애라는 병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저도 제가 왜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는지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저 조차도 몰랐고 당연하게도 저희 부모님 조차도 제가 이상한소리 행동 등을 왜 하는건지 누구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저의 행동을 보고 못 참으시겠는지 저한테 왜 계속 그런 이상한 소리 끙끙 대는 소리를 왜 내냐고 저한테 처음으로 화를 내셨고 저는 저도 이런 이상한 소리를 왜 내는지 몰랐기에 답답하고 분한 마음에 울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빈후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처음엔 비염?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비염을 고칠라고 약도 먹고 한약도 먹고 그랬습니다 근데 초등학고 3학년이 되고 나서야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다시 받아봤는데 틱이라는 장애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내가 장애라고? 말도 안돼 이런 생각을 하며 제 자신을 부정하면서도 받아들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를 2학년까지는 부천에서 다니다가 중학교2학년 말 쯤에 용인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저도 같이 용인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학교에서도 제 틱을 제어를 못하고 이상한 소리와 이상한 몸동작 (팔을 쭉 핀다던지 눈을 극도로 깜빡거린다던지 몸에 힘을 준다던지) 이런 행동들을 하니까 친구들이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너 자꾸 왜 그러는거야? 그만좀 해‘‘ 그래서 저는 장애라고 소문이 나면 놀림받을걸 알기에 비염이라고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치고 학교 생활을 약1년반동안 잘 해왔습니다 절친들도 생기고 너무 즐거웠어요 학교 다니는게 그러다 어느날 친한 친구 집에 저와 가장 친한 친구들 4명과 친구 집에서 다같이 모여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니까 그중 친구한명이 물어보더라고요 너 자꾸 왜 그런 이상한 소리 내냐고 그것 좀 안하면 안돼냐고 시끄럽다고 저한테 얘기를 해서 제가 고민하다가 나 사실 이거 병원에 물어보니까 틱 장애라는거래 근데 솔직히 처음엔 비염인줄 알았는데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까 틱 장애라고 하더라고.. 나 스스로 제어가 안돼라고 제가 친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제 스스로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장 믿었던 친구들이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렇게 말 한뒤 저는 학교에 소문나는게 두려워 친구들에게 다른친구들에게는 말 하지 말아달라고 진심으로 부탁을 했습니다 . 하지만 다다음날 쯤이였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틱 장애가 있다라는걸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고 믿었던 친구들4명에게 배신아닌 배신을 당한뒤 그 이후로 중학교 3학년까지 동네에서 틱장애 라고 소문이 나서 말 그대로 왕따 를 당했습니다 놀림도 많이 받고 친구도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한명 그 친구덕분에 지금생각하면 많이 버틸 수 있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어느날 다른 친구가 제가 이상한 소리내는걸 보고 다른 친구들끼리 제 별명을 지어주더라고요 ㅋㅋ 브릭 이라고 그냥 제가 브릭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간단해요 이상한소리를 낼때 친구들이 듣기로는 “브릭”이라고 들리니까 브릭이라고 별명이 지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진짜 죽고 싶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수백번 수 천번입니다 근데 죽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학교에선 항상 제가 왕따당한다는거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걸 제 스스로 부정을 했는지 어느순간 보니까 친구들에게 친한척을 하고 그 친구들을 따라다니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정말 제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어차피 제가 친구들에게 틱 장애라는걸 말한 제 잘못이기도 하고요 근데 중학교2학년 말 쯤이였어요 다른 친구들이 평소와 똑같이 제가 복도를 지나갈 때 쯤이면 틱 장애인을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모른체 하기도 하고 애들한테 욕을하고 때린적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여자애까지도요 제가 잘못한거죠 근데 친구들이 너 따라한게 아니라 아엠뚜렛이라고 유튜버 따라한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땐 제가 몰랐지만 저는 유튜브에 제가 직접 찾아보고 알았습니다 또 얼마나 전보다 몇 배로 놀림을 받을까 저는 아엠뚜렛이란 유튜버가 진짜 원망스러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근데 저는 진짜 학교 다니는게 고통스럽고 또 오늘 하루는 또 얼마나 놀림을 받을까 걱정이 되었고요 저도 중학생이고 사춘긴데 좋아하는 여자애도 생기고 그런데 그 여자애한테 너무 쪽팔리더라고요 ㅋㅋㅋ 제가 왕따에 틱 장애라는걸 그래서 전 항상 애써 외면하고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졸업을하고 저는 또 놀림을 받기 정말 싫어 저를 모르는 이 동네를 벗어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전 수원에 있는 특성화고를 갔습니다 근데 거기에서도 저랑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몇명있었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도 저를 가장많이 놀리던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저는 두려웠습니다 그친구를 마주치면 그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저의 과거를 털어놓을까봐 전 그런상황이 되기 싫어 항상 그 친구를 피해다녔습니다 결국은 그 친구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제가 틱장애가 있다는걸 들켰죠 그리고 나서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저를 가장 초등학교 중학교때 많이 놀렸던 그 친구와 친해지고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도 그친구를 용서하고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쨌건 저는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친구들이 생겼고 그 친구들은 과거의 저완 다르게 쉽게말해 학교에서 일진 무리들과 전 어울렸습니다 저는 ***같이 그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멋있어 보였구요 그리고 몇명의 일진 무리 여자애들이 저를 좋게 보고 저한테 같이 놀자고 말을 걸었습니다 저는 단지 그냥 그 어린나이에 그런친구들과 어울리고 담배피고 술 마시고 이런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먼저 중학교때 저를 놀렸던 친구와 친해져서 인거 같고 제가 주위에서.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고 가족 빼고 주위 친구들에게 많이 들어서 그 이유땜인지 그 친구들과 어느새 어울려 저도 똑같이 *** 짓을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전 그 당시 모태솔로에 저도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제 입으로 말하긴 그래도 흔히 말해 잘생긴 왕따 였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처음으로 친구들이 저에게 말을 걸어주고 친구들이 생기니 저는 학교 생활이 즐거웠지만 또 언제 이 친구들이 내가 틱 장애라는걸 알게 될까? 라는 고민도 했고 그랬네요 결국은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종종 예전의 트라우마가 잊혀지지 않네요 .. 그냥 제 얘기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이런곳이 있다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나머지 이야기는 또 다음에 해드릴게요!! 어떻게 하면 이런기억들 조금이나마 떨쳐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