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있잖아요.. 저 좋은 소식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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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여러분 있잖아요.. 저 좋은 소식이 있어요..! 오픈체팅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1달 전에 변화가 없고 병원도 안가보고 자해한거 숨기고.. 그러는 제 모습에 지쳤었나봐요... 딱 1달전 떠나갔었어요.. 이메일을 주면서 진짜 괜찮아지면 연락 하라고 했는데.. 근데 어제 저녁에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어요.. 진짜 폰을 딱 봤는데 문자가 와있어서 진짜 놀랐어요... 그때 무슨 생각인지 몰랐는데 그냥 통화 버튼을 눌러버렸어요... 통화를 했고.. 고민 많이 했데요.. 혹시 또 상처주면 안되니까.. 그리고 저 아직 많이 좋아한데요.. 이제는 연인이던 그냥 친한 오빠던 제 옆에 있어주겠데요.. 많이 바빴데요.. 힘들기도 했고.. 한달동안... 조장, 팀장을 4,5개씩 하다보니까 너무 바빴었다고... 이메일은 바빠서 확인을 못했었데요.. 원래 바쁜 일 정리되면 연락 하려고 했다고.. 10월 말쯤.. 근데 제가 2주전쯤에 공중전화로 음성메세지를 남겼어요.. 잘 지내냐고 이메일 한번만 보내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연락을 했데요... 너무 좋아요 너무 좋은데..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까봐 무서워요.. 오빠가 이제 같이 힘들어하는게 아니라 같이 이겨내보자고 .. 내년이면 오빠 8년째 먹고있던 약 끊을수도 있데요..! 그리고 저는 다음주에 병원 가보기로 했고.. 그래서 이제는 전처럼 그런 일이 안생길거에요..! 제가 오빠한테 많이 바쁘고 힘들면 그렇다고 얘기를 하고 연락을 좀 덜 하더라도 내 옆을 떠나지는 말리고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오빠가 꼭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제라도 해주겠다고.. 그렇게 얘기 하는데 눈물 날 것 같았어요... 너무 좋아서.. 이제는 힘들때.. 오빠 말에 더 귀 기울이려고 노력 하려고요.. 자꾸 제 말만 하면 지치고 오빠도 힘들고 그러니까.. 오빠가 그거는 꼭 해달라고 부탁 하더라고요.. 저 행복해도 되는거 맞죠..? 이렇게 좋아도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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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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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Myo
· 7년 전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 행복하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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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HwaMyo 감사해요..:) 미카님 덕분에 꼭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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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xx25
· 7년 전
자해는 하지마요 누구보다 소중한 자신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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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그럴게요..! 근데 오빠 있으니까.. 어제 밤에도 숨 안쉬어질때 긋고 싶을때 오빠가 도와줬는걸요.. 오늘 지하철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이제는 안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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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xx25
· 7년 전
그러지마요 어여쁜 아가씨, 자신을 소중히 하지않으면 남도 아가씨를 소중히 다루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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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06xx25 이제 소중히 생각하려고 노력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