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너 같은 애들 많이 만났어.
담임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적어도 내가 만난 선생들은 너무 멍청했다.
그래 지금까지 교직 생활해왔던 세월들은 무시할 수 없겠지
정말 나 같은 애 너 같은 애가 있었을까 싶지만
그래도 담임이고, 무지하니
친절하게 그들이 나를 대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모두 알려준다.
그래도 본인만의 매뉴얼이 있는건지 '나 같은 애'를 상대할땐
내가 말했던 잠재력들과 창의력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오히려 억제하려 한다.
머리는 정말 좋은데 왜 공부를 안하냐며 갈구기만 한다.
정말 멍청하다 멍청한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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