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모는 남의자식편이다 한창 클 시기에 부모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ufugu
·7년 전
내부모는 남의자식편이다 한창 클 시기에 부모에게 큰상처를 받았다 친자식이 고통받으면 걱정은 커녕 웃었다 나는 아동학대 피해자다 남의자식의 고통에는 걱정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d20
· 7년 전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많이 아프고 괴롭고 안 좋은 생각들이 많이 나실겁니다. 너무 상처를 받아 머리가 멍하실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상처와 고통을 부모님이 치유해주지 않습니다. 마카님이 여기에 많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자기자신을 다른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치유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붙잡아달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기에 올리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카님이 그 상처의 무게를 이겨내려고 수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상처를 준 부모님은 상처를 준 기억조차 하지 못하며 잠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연연해하시면 안 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으시겠죠.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재빨리 현실을 파악하고 인정해야합니다. 굉장히 무서우실겁니다. 하지만 그 방법밖엔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얽매여서는 죽도 밥도 되지 않는다는걸, 또 장기전으로 봤을 때 얽매여있는 행동때문에 자기자신의 신념이나 목표를 이루는데에 큰 방해가 된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슬퍼하긴 슬퍼하되, 이젠 툭툭 털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아픈 과거와 상처를 치유받을 수 없습니다. 자기자신만큼 자기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거니와 마카님이 느끼셨던 그 고통의 무게를 똑같이 느낀 사람은 없기에 자기자신만큼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카님이 이전에 올리셨던 글 중 28살에 꿈을 가졌는데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하셨습니다. 아닙니다.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도전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응원을 해주는 사람 한 명도 없다고 해도 주눅들지 마세요. 물론 피부로 와닿으면 너무 괴롭고 외로울 겁니다. 그래도 도전하는 내용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하세요. 주위사람들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가 마지막이라고 하셨는데, 설령 정말 마지막이 될 지 언정 한 번쯤은 그 꿈에 대해 ***듯이 노력하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자기자신을 마주하세요. 남을 ***말고. 마카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힘들고 아프셨던 만큼 행복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d20
· 7년 전
이제 초점을 마카님의 부모님이 아니라, 마카님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omonana
· 4년 전
아마도 부모님이 나르시시스트였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