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한달 반 남은 시점 저 앞의 깃발을 향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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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nm05198
·7년 전
수능이 한달 반 남은 시점 저 앞의 깃발을 향해서 가는 길은 조금도 힘들지 않을 것만 같았다. 의지도 능력도 아닌 관성으로 앉아있는 책상에서 쓰지않을 지식을 익히는 것이 바쁜 그 시간만이 사막의 가운대에서 침을 삼키는 정도의 청량감만 줄 뿐이다. 피를 흘리며 걸어가는 나에게는 가족도 애인도 친구도 손을 내밀어주지 않는다. 애초에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깃발을 잡기 전에 쓰러질지는 나에게 달렸는데 여기서 지치면 모든게 의미없어지는데 저기까지 가기엔 지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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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ung0423
· 7년 전
화이팅!시험끝나고 예쁘게 꾸미고 놀러나가시길 아무쪼록 바래요. 지금 우울하고 힘들어도 시간이약이라고 요때만 잠깐 잘버티면 좋은날이 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