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자살이란건 하고 싶어요. 근데 죽고 싶은데 지금 당장 안 한다는 것은 살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일단 하나씩 꼬여있는 털뭉치를 풀어가봐요.

저..뭐좀 물어봐도 될까요?죽고싶은데 왜 지금 하지않고 토요일에 하는 거에요?죽고싶어하는데 왜 이런 곳에 글을 올리신 거에요?죽고싶어 하는거 맞으시나요?그거 알아요?세상에는 죽고싶은 사람은 사실 없어요.그런생각 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고싶지 않았던 것 뿐이래요.다시 생각해 보세요.사실은 살고싶었지 죽고싶지 않았잖아요.그냥 계속 살아가는게 두렵고 이렇게 살아가고 싶지 않은 것 뿐이잖아요.아직 하고싶은 것도,갖고싶은 것도 정말 많잖아요.당신은 이세상에서 태어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잖아요.지금 그대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그대를 자살까지 하게 만든 그사람들이 나쁜거고 잘못한 거에요.그러니까 세상에 너무 지쳐있지 말아요.당신은 혼자가 아니잖아요.지금처럼 이렇게 힘들때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벼텨줘서 정말 고마워요.이젠 좀 쉬어요.그대는 최선을 다했잖아요.

1. 15층 이상의 고층건물. 아***트로 머리부터 떨어져야 고통을 최소화할수있어요. 2. 얇고 강력한 노끈으로 목을 메기. 경동맥을 막아야 5초안에 실신할수있어요. 괜히 굵은 줄로 하면 고통스럽게 질식으로 몸부림쳐여하니 주의. 3. 조금 더 추워질때를 기다려서 술과 수면제 동시 복용 후 옷을 벗고 산속에서 잠들기. 동상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아요.

태어나는것도 내맘이 아니었는데 죽는것도 내맘대로 못하면 너무 슬프죠. 힘들면 남한테 기대도 좋지만 이도저도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면 그 선택 존중해요

저는 자살로 소중한 사람. 이세상에서 더는 이제 볼수없는 사람을 떠나보냈어요. 떠나고 남은 나는 원래 있던 우울증이 점점 더 악화되었고 죄책감에 시달려 잠도못자고 매일울었어요. 사실 지금도 그렇고요. 저도 자살생각 많이해요. 근데 저는 다른세상으로 가는게 내 소중한 사람이 바라는게 아닌걸 알기에 꾹꾹참고 살아가는거예요. 그리고 저도 이런식으로 글을 올린적도 있죠. 근데 전 저도모르는 사실을 알았어요. 내가 죽고싶어하는게 아니라 내가 죽을만큼 힘들어한다는걸 누군가에게 알리고싶어하는걸요. 제가 떠나보낸 그사람의 선택 저는 존중해줘요. 탓하지 않아요. 자신이 원하는 마지막 선택이였고. 그게 옳다고 생각을 짧게 한게 아니란걸 잘 알고있으니까요. 저도 탓하지는 않아요. 마카님을 근데 이게 옳은 선택인지 다시한번만 생각해줄래요?

그 망설임이 마음속 깊은 외침이 아닐까요....

누구나 그런 생각 갖고있어요. 그냥 사는거에요. 죽는건 언제든 할수 있잖아요. 그러니 더 하루하루 살아봐요.

죽지마세요ㅠㅠ 나쁜생각 하지마세요ㅠ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ㅠㅠ 죽는건 정말 슬퍼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