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참 좋은 친구구나.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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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언니는 참 좋은 친구구나.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잃고 슬퍼하는 친구를 열심히 달래는 언니를 보며 생각했다. 언니는 그 친구한테 말했다. 너희 부모님은 왜 네 꿈을 무시하고 공부만 강요하냐고. 공부가 뭐 대수라고 꿈을 포기하게 만드냐고. 꿈을 위한 네 노력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언니는 이 굳건한 꿈에대한 의지로 부모님의 반대에 맞섰고, 이겼다. 부모님은 더이상 언니의 선택에 가타부타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언니는 꿈을 향해 다가갔음에도 미래를 두려워했다. 집안의 기둥인 자신이 미래에 적절한 수익을 얻지 못할것을 알고있었다. 그래서 날 부추겼다. 니가 공부해서 돈많이 벌어야지. 니가 우리집안 책임져라. 너는 돈 많이 버는직업 가져야지. 넌 공부쪽으로 나가야지. 넌 공부해야지. 참 웃겼다. 내 꿈은 짓밟아놓고 친구 꿈은 지켜주고싶어 안달이다. 언니는 좋은 친구였지만 좋은 언니는 결코 아니었다. 두개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었다. 난 아직 용서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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