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또 스트레스를 받게 하네요 대전에 취업하고 싶은데 무역회사가 너무 없는것 같고 그나마 있는 회사들도 잡플래닛 평점 1점대라서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역영어랑 국제무역사 스펙 따더라도 실무경험 없으면 많이 안쳐줄텐데 지난번 면접 처럼 또 창피함 주는 면접 보면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뭐하고 지내냐고 안부인사부터 시작해서 결국 교회 잘 다니냐, (맘에 안들던 대선후보가 뽑히니까)세상이 살기 각박하다 더 조심해야 한다 등등... 정치+종교얘기를 세트로 하는데 진짜 미치겠네요 뭐 저는 그렇다고 쳐요 나중에 제 여자친구가 불쌍해요 지금 여자친구랑 헤어진다 해도 과연 엄마 입맛에 맞는 사람이랑 또 연애하게 될지는 몰라요 정치+종교색채까지 다 맞아야 해서 정말 어렸을때부터 불교 믿는 삼촌 집안이나 안믿는 큰삼촌 집안이나 터부시하고 거리두더니 지난 대선때부터 안그랬던 사람이 자긴 공무원이라서 정치중립 지켜야 한다는 사람이 언제부턴가 이렇게 대놓고 말하고 있네요 안읽***하고 있는데 정말 최악이에요 안그래도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짜증나는데 정치색채 딱히 없는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니 참 짜증나고요 종교도 내 맘인데 강요하는거 싫고요 이게 다 나를 위해서 그런다는건데 본인의 정의가 신념이 반드시 남에게도 정의이자 정답이라는 생각을 안했음 좋겠는데 그런 생각을 안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늙어가면서 더 고집과 아집이 이렇게도 세질까 모르겠네요 이래서 내가 본가에서 안살고 멀리 떨어져 사는건지 본인은 정작 몰라요 엄마의 이런 성향만 아녔으면 취업 잘되는 수도권에서 저도 취업준비했죠... 그냥 지인이면 이런 정치색채 강하고 종교색채 강한 사람은 연 끊으면 되는데 가족이라서 연 끊는것도 힘들고 참 힘드네요 대선 전에도 뭐 이모나 삼촌들이랑 정치 때문에 연 끊었다 너도 나랑 안맞으면 연 끊어라 했던 사람이 정말... 너무 스트레스네요 오늘
맨날 노인 부모님하고 갈등생기고 큰트러불생기며 불안해서 식음땀 심장두근거림 같은 병이 올수있나요??? 열사병처럼요 내가 죽을것같은 불안 느낌이요
집이 가장 예민한 공간이었고 육체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벗어나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사회 생활 하면서 과연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족 얘기 하고 받을 거 다 받고 가족이 버팀목이 되는 사람들을 영원히 부러워할 거고 또 원망하고 자기 혐오 반복이겠지.
2년째 백수인대 노인 부모님이 자꾸 괴롭게하네요 수면 부족한데 아침새벽으로7~8시까지 자는 사람 어디있냐고 농사하고 시장다니고 하는데 자기네들은 저보고 잠들지말라고 새벽으로 일어나라마라 자꾸 그러네요 수면부족해죽겠는데 피곤하고 아침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은 대기업이나 직장인들이나 빨리 일어나는데 저는 온몸이 귀찮고 무기력에 우울증있는데 괴로워죽겠네요
중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빠랑 살며 엄마 집에 종종 놀러가며 지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루는 엄마 집에 놀러갔다가 휴대폰을 두고 암마랑 산책늘 나깄습니다. 그때 아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전 휴대폰을 두고 나갔으니 전화가 온 줄 당연히 몰랐죠. 집에 돌아와보니 아빠랑 친오빠한테 전화가 열 통 정도 와있더군요. 놀라서 전화 걸어보니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당장 집에 돌아와라 이러더군요. 작은 오빠는 아빠 말 듣고 엄마집까지 절 찾아왔고요. 집에 절 데리고 와서 아빠랑 같이 저를 집에 가두 듯이 하며 감시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현재 오빠는 한심한 이유로 아빠랑 손절 했습니다. 그런 주제에 어릴 땐 절 패고 지금은 심한 욕을 하며 엄마 편을 드니 제가 왜 아직도 이 사람을 가족으로 생각 했었는지도 의문이네요. 성인이 된 지금은 문이 없는 방에서 엄마랑 오빠한테 감시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집에 커튼이 있는데 제가 이 집에 살 때(고등학생 때)부터 커튼 사이로 지나다니면서 절 쳐다봤어요. 물론 별 생각 없이 뭐하나 본 거 겠지만 그 당시부터 전 그게 너무 소름 끼치고 스트레스 였습니다. 더군다나 입시 스트레스까지 있어서 한 때는 아무도 없는데 쳐다보 지 말라고 커튼에다 소리도 질렀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연애를 하면서 또 다시 집에서 감시 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미치겠습니다. 큰오빠한테(큰오빠는 같이 안 삽니다) 들어보니 엄마랑 작은오빠가 제가 연애한다고 집안일도 안 하고 맨날 나간다고 제 얘길 했다더군요. 작은오빠가 나이가 꽤나 많은데 백수라 집에서 안 나갑니다. 제가 집에서 뭘하고 집에서 나가는지를 다 아는 거죠. 최근들어 다시 중학생 때 트라우마가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 정신과에 가보려고 그래도 현재 사이가 좋은 아빠한테 얘기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더군요. 이젠 아빠한테도 감시 당할 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그래도 오빠들은 부모님을 실망시켰으니 나라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공부 열심히 해서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이런 식으로 부모님과의 사이와 신뢰가 사라지니 그냥 너무 회의감이 들고 혼자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네요. 이젠 어디에도 이야기 할 곳이 없어 횡설수설 적어 보았습니다. 위험한 선택 할 생각은 없습니다. 겁이 많아서. 친구나 애인, 가족한테 직접 이야기 할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누구한테나 얘기해도 어쩔 수 없다는 똑같는 대답일 테니까요. 그냥 답답해서 잠이 안 와 이 새벽에 이곳에 적어보았습니다.
제 동생은 아버지에게 차별을 받았어요. 어떤 식이냐면 아버지가 아버지 생일이면 저에겐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만 보내도 만족하시는데 제 동생에게는 물질적인 선물(손 편지, 선물 등등)을 바래요. 한번은 제 생일이었는데 아버지께서 동생에게 ***을 하시면 저에게 뭐 해준 게 있냐면서 동생을 꾸짖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2년이나 지났고 지금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하셔서 아버지의 소식은 전혀 못 듣습니다. 동생은 아무렇지 않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속으론 상처받았을 것 같아 제가 동생이 못 받은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히려 동생에게 부담 가는 일일까 걱정되네요.
15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제 자존감과 자존심을 깎아내렸습니다. 항상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건 눈에 보였지만 싸울때마다 저에게 ***끼, 낳지말걸, 혼자 할 수 있는게 뭐가있냐 라는 식으로 폭언을 내뱉고 제 의도를 멋대로 생각해 저를 마치 간파했다는 듯 못된 아이로 낙인찍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집에서 못된 아이였고, 억울했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하지 않은 일과 생각으로 부모님께 대역죄인처럼 사과해야했습니다. 그런 일들이 누적되고 누적되다보니 6학년 까지만 해도 아주 활발했던 저는 작년에 심한 우울증에 빠져 집 안에서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습관이 되어 우울증이 완치된 지금까지도 집에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게 일상처럼 되었고, 부모님은 제가 성실하지 않다면서 없는 말까지 지어내며 오늘 크게 싸웠습니다. 마침 오늘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제가 한 건 한지라 같이 치킨 먹자고 할려고 했는데.. 이대로는 더이상 부모님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중2 이니 어쩔 수 없이 중2병이 있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에게 반항하지 않고 엇나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초등학교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중학교 1학년, 2학년, 지금까지 부모님때문에 매일 죽고싶었고 초등학교 3학년때는 그 작은 손으로 유서까지 썼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찍소리도 못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생각하는 나쁜 아이가 아니니까요. 근데 이제 더이상 못 참을 만큼 지긋지긋합니다. 어떻게 해도 아빠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책을 찢고 가방을 자르려고 하며 엄마는 핸드폰을 망치로 부숩니다. 어떻게 해야지 부모님께 제 속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깽판 칠려고도 생각했는데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기는 싫어서 여기에 글 씁니다.
왜 나는 그 많고 많은 부모중에 왜 하필 이런부모가 걸렸을까 이렇게 무관심하고 맨날 욕만 할거면 낳지를 말던지 왜 맨날 나한테만 이러냐
안녕하세요. 20대 취준생입니다. 아버지가 타지에서 주로 일하셔서 거의 어머니랑 단둘이 생활하는데, 어머니와의 관계가 서먹해서 항상 방 밖으로 나서기 꺼려집니다. 아침 인사를 하면 받아주시지도 않고, 제가 무어라 말하면 도통 답을 안하셔서 마치 투명인간 취급 받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챙길 땐 챙겨주시니 사람 속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술을 잦게 드시는 편인데, 그럴 때만 혼잣말(을 가장한 제게 하는 말), 혹은 말씀을 자주하십니다. 정작 그 말들은 제게 있어 별 관심이 없거나 답하기 어려운 주제들 뿐이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왜 이러시는 걸까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헛기침이나 물건 쾅 내려놓는 소리로 저를 눈치를 주는데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 상황인데도 그렇게 비언어적으로 행동을 하시니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러실 때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요 제가 뭐가 문제냐고 하면 내가 뭐했는데 그러냐면서 비웃듯이 말을 하셔서 이 문제에 대해선 말을 못 꺼내겠어요 제가 정말 잘못된 행동을 해도 대처하실 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제가 정말 기분이 상해서 확실하게 밀고 나가면 저희 부모님은 그런가..? 하고 제 말만 따르시고 저도 아직 성인이 안 된 사람인데 저만 믿고 따르는 느낌이에요 제가 저희집의 어른인 느낌이라 너무 부담스럽고 저도 부족한 게 많은데 자꾸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융통성이 있어야 하는 일을 저에게 맡기시니까 힘들어요 옳고그름을 확실히 알려주는 어른이 제 옆에 없어서 저는 자기주장도 없고 뭐가 옳은 건지 헷갈려서 자신감도 없어요 매일매일이 그냥 성장없이 흘러가는 느낌이에요 저도 고쳐야할 점이 많은거 아는데 어디서부터 고쳐야할 지 짚어주는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