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너무 휘몰아치는게 많은 날이었다 나는 잘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버텨내고 싶어서 아등바등 견뎌내고 있었는데 그런 내가 아니꼬왔던걸까 언제나 힘든 일은 한번에 일어난다고 아니면 별거 아닌일에 또 내가 의미부여하고 있는것이거나 사람들의 눈초리와 말투 하나가 새살에 바늘스치듯 다가와 내속을 후비듯 강렬하게 다시 그자리에 남았다 남들이 보기엔 내가 E라는데 나는 아무리 해봐도 I 90%다 오늘에서야 생각해 보니 나는 그냥 상처받는걸 싫어하는것 같았다 사랑받고 싶어 사람들 앞에 나섰지만 또다시 미움받을까봐 혼자가 되고싶어지고 나혼자 살아가기에는 주변에 너무 예민하다 1년 반정도 전에 나는 고1생일날 죽으려 했다 당장 죽기는 무서운데 계속 살기는 싫어서 그때가 되어도 상황이 변하는게 없으면, 계속 힘들면 미련없이 떠나려고 했는데 아직은 좀 이른것 같은데 벌써 오늘이 생일이다 멍하니 누워서 신세한탄하다가 생각해보니 이제는 신이 내가 죽어도 된다고 등떠밀어주는 것 같았다 살기는 싫지만 죽는건 무섭다 열심히 했는데 발전은 없다 사실 열심히 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는 여기 안오기로하고 지워버렸는데 결국 다시 여기에 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제 우울해하기 끝. 오늘만 쉬었다가 다시 달려가보자
(2025/7/11) 딱 적당한 하루였다. 여전히 불편함 또는 불쾌함은 남아있었지만, 그렇게 우울한 날도 그리 막 행복한 날도 아니었다. 아, 그런데 오늘은 러닝을 좀 뛰었다. 공원 10바퀴 정도.. 하고 나서 열을 재어보니, 38.9도까지 올랐었다. 몸에 열이 애니메이션 효과처럼 나는 게 느껴져 찬물로 샤워했다. 5분 정도는 계속 찬물에 세수도 하고 그러면서 열을 식혔던 것 같다. 오늘은 일상만 나열할 정도로 정말 그 무엇도 없었다. 아, 생각해 보니.. 조금 짜증? 났던 일은 있었다. 그냥 엄마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엄마의 화법 때문에 좀 기분이 안 좋아지긴 했다. 항상 엄마와 대화를 하면 기분 나쁜 것투성이인 것 같다. 그래서 엄마와 대화하기 싫어지는 것 같기도.. 또 버팀목이 사라진 느낌을 받는 이유인가 싶기도 하다. 내가 지나치게 예민한 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누군가와 있을 때 나는 너무 힘들다. 불편하다. 부정적인 감정만 피어오른다. 예전에도 사람들과 부딪히는 공간은 싫어했지만 이 정도까지 아니었는데, 요즘 들어 심해진 것 같다. 이래서 내가 우울감이 베이스로 깔린 듯한 느낌이 드는 걸지도 모른다. 지금의 난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게 막 우울하지도 않다. 아니, 우울한가..? 사실 후자는 잘 모르겠다. 그냥 지금 내 상태가 좋다고는 말 못 하겠다. 그냥 이 끊임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은 삶을 최대한 빨리 멈추고 싶을 뿐이다.
지금 죽을가요 더 이상 살*** 자신이 없는데 돈만 잡아먹고 주변 에너지만 잡아먹고 이렇게 쓸모없고 이기적인데 사라지기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 가급적인면 짤뒈엑
태어나서 죄송하고 이런 나라서 죄송하고 이런 딸이라서 죄송해요 빨리 죽을게요 등록금 값만 하게 졸업작품 다 통과하고 전시끝내고 죽을게요
고1여자이고요 저 어제랑 오늘 자해했어요 (저번달에 자해 한적있어요) 자해할때 기분이 좋긴 좋아요 자해가끝나면 따가운데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요 근데 부모님 몰래 한거라 모르세요 그래서 자해한거 밴드붙여 숨기고 있어요 이거 우울증 맞는것같은데 정신과 가고 싶은데 부모님에게 걱정끼치고 싫고 그래요.. 어떡하죠..? 그리고 이정도면 우울증 검사해야하나요?
나는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하는 짓이나 그걸 보면 세상 오래 못 견딜 듯 그냥 짧게 살다가 안 아프게 가고 싶다 그 전에 엄마한테 효도도 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 같은 거 좀만 해주고 떠나고 싶다
숨이 안쉬어져요…미쳐 돌아버릴 거 같아요.. 잠이 너무 쏟아지는데 잠이 안와요… 너무 우울해요..점점 내 삶이 망가지는 거 같아요..
아 ***게 걍 우울해 난 체력도 안 되고 의지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그냥 겉으로만 착한 척 아는 거 많은 척 속은 텅텅 비고 자존감 마이너스인 사람인데 가면쓰고 살고 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 이게 잘 하고 있지도 않고 그냥 히키코모리가 태생같은데 걍 버티고 *** 나 왜 사는지 모르겠어 남자친구도 힘이 되는 지도 모르겠고 가끔 어떤 남자가 내 번호따가서 존잘이랑 사귀는 상상도 함 씨부레 살아서 뭐하나 싶다 진짜 하고 싶은 게 뭐라고 어차피 일하고 취업해서 나를 책임지고 살아야 하는데 지금 그것조차 못하고 있는데 *** 돈만 겁나들고 졸업도 아직이고 학교 다니기 *** 싫다 걍 욕나와 그냥 내 삶이.
중학생인데요 힘들고 우울한 거 담임선생님한테 말해도 될까요 그나마 좀 잘 들어주실 것 같기도 하고 위클선생님은 불편해서요 담임선생님이 불편해하시거나 그렇진 않겠죠? 자해도 하긴 하는데 이런 건 부모님한테 연락 가겠죠? 연락하지 말아 달라 부탁하면 안 해주시나요?
처음에 호기심으로 했던 ㅈㅎ 지금은 양쪽 포함 스물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