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생각 새벽 3시, 또다시 반복되지않을 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junjun93
·7년 전
새벽 3시, 또다시 반복되지않을 불안한 하루를 이어나가기 위해 힘들게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 쫓고 쫓기는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갇힌 어린 나이인 제 자신한테 너무나 혹독하게 처절하게 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럴때마다 어른들은 그리고 사회에서는 누구나 힘들다. 누구나 젊을때는 값진 고생을 한다. 피와 땀과 눈물이 나를 더 단단히 그리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라고 얘기합니다. 그런것도 이젠 듣기 거북하고 싫습니다. 그냥 당장 올해까지만 일하고 사표를 던질 생각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모든 청년들은 불안한 사회와 그리고 미래에 놓여진 지금 순간순간을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건너며 보이지도 않는 저 너머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화된 삶 속에서 진정한 친구도 얻기 힘든 삶 속에서 서로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주기란 결코 쉽진 않습니다. 마음과 맞는 사람들과 조용히 여행을 다녀오며 속으로 생각했던 말들을 공유하며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솔직히 우울합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같이 늘 제 머릿속엔 불안한 생각만 가득 차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에서 자꾸 땀이나고 저도 모르게 식은 땀이 흐를때도 있습니다. 남들 눈에 성공하고 있는 내 인생을 보여줄꺼라고 정신없이 달려왔던 저였고, 제 건강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금전적 그리고 외적인 부분들만 신경쓰며 하루하루 제 속을 망쳐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시 월요일을 마주하며 정신없이 일에 쫓기며 야근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에서 이제는 싫증이 점점 나기 시작합니다. 두서 없는 긴 제 얘기를 그냥 해봤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bfl2045
· 7년 전
공감해요.. 저는 비록 길게는 아니지만 회사다닐때 마카님이 말씀하신것들 때문에 너무 괴롭더라구요.. 진짜 다른 경력 적어도 3년이상 되신분들은 어떻게 버티면서 사나 궁금하고..저는 만약 이런직장이면 그렇게버틸자신이 없고 .. 졸업해서 정식으로 어딘가 취직할 좋은 회사가 있을까도 불안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