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필력이 나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울이란 늪에서 꽤 오래 머문 20살 남성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쯤 부터 우울함에 시달렸습니다. 처음에는 그 날만 기분이 안좋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함은 점점 커져가고 제 자신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남들은 모두 저를 싫어한다는 생각에 이르기까지 했죠. 하지만 올해 집에서 거리가 먼 충북에 있는 한 대학에 들어오며 새롭게 시작해보자고 새로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보자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려고 했지만, 결국 또 우울함이 찾아와 자신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전 친구들을 제대로 사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조울증이 찾아와 제 감정을 컨트롤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죠. 이때 결국 있던 친구들도 대부분을 잃게 되고 정말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밤 잡생각에 시달려 잠을 쉽게 잘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잡생각에 시달리다 올해 5월에 자해를 한 때가 생각났도 자해충동이 막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누군가에게 따듯하고 진심어린 위로 한 마디를 듣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저의 진심을 보여주는 것도 힘들고 보여주는 방법도 모르겠고 저를 무시할까봐 무섭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습니다... 이렇게보니 여태 말못하고 쌓아놓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