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게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내 자신은 비참해진다.
항상 가면을 쓴 나는 정말 나를 다 보여줄 수 있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불편하고 이 세상이 불편한 나는 단 한가지로 인해 행복해진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나를 떠나고 더 이상 가면 쓰지 말고 막 나갈까 생각도 하지만 역시 무서워 도망치는 비겁한 나다.
항상 내 감정을 숨기며 살아온 나.
내가 좋아하는 것 마저도 다른 사람들은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역시 무서워 도망치는 비겁한 나다.
싫은데도 참고, 짜증나는데도 참고, 미칠것같은데도 참고, 아픈데도 참고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로봇인듯 감정이 없는 줄 알고 더욱 날 막 대한다.
겉으론 티 내지 않지만 상처를 많이 받는 나다.
하지말라고 용기내서 말하면 주변에선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나는 안되고, 그들은 된다.
이상하다.
항상 노력하지만 따라가지 못 하는 나는 다 포기할까 생각하지만 역시 무서워 도망치는 비겁한 나다.
내 꿈을 이루지 못 할것이라는 비겁한 생각을 하는 나다.
아무리 노력해도 난 절대 모두의 눈에 들수 없다. 그게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