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이 앱을 알게 되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중학교 3학년 후반즈음부터 제 본래의 꿈이었던 교사의 꿈이 부질없게 느껴지고 제가 왜 살아가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고2가 된 지금 시점에서는 이런 생각이 더 자주 들고요. 그동안 살아온 삶에 회의감이 들고 이제 제가 흥미를 가지는것도 딱히 앖고 찾으려해도 다 재미없게 느껴지다리구요. 취미도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을때는 여자친구 옷도 사주고 이야기도 하고 삶의 보람이 있는것 같긴 했네요. 이타심에 그랬는진 몰라도....
살아있는게 아닌 마치 죽지 않은 상태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자살이라든가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니구요 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어떤 일을 한다면 그 일을 통해서 제가 기뻐할 수 있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 삶에 의미부여를 하지 못한다는게 정말 서럽습니다. 제가 우울증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