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날이 진짜 좋더라. 날이 좋아서 조금 울적한 하루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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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egahama
5년 전
안녕 오늘은 날이 진짜 좋더라. 날이 좋아서 조금 울적한 하루 였어.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1시까지 늦잠을 잤어. 오늘은 계획 된 일이 하나도 없어서 뭘 해야 하지 하다가 무작정 집을 나왓어. 그리고 서점으로 갔어. 살까 말까 고민하던 책을 사려고 가는데 날도 좋고 주말이라 그런지 커플들이 많이보이더라. 후 ㅋㅋㅋㅋ. 요즘은 커플들 쳐다보는게 힘들어. 뭔가 알콩달콩 하고 있으면 너와의 추억이 떠오르고 그 추억을 넘어서 나한테 해주던 네 사랑이 다른사람에게 갈지도 모른 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더라고. 날은 진짜 좋았는데 하늘도 푸르고 구름도 적당하고 근데 너는 없고 뭐 그랬지. 아무튼 서점에가서 책을 샀어. 이전에 샀던 책을 다 읽진 않았는데 그냥 사고 싶어서 음 우울증과 관련된 책이긴 한데. 처음 관심이 갔던 건 너때문이긴 한데 내가 읽어보고 싶어져서 그래서 샀어. 음 그리고는 집근처 카페가서 한 한시간 반인가 쭉 읽었던 거 같아. 뭔가 와 엄청 재밌다 라는 느낌은 아니였는데 계속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 그 책 작가가 우울증에 걸리고 책을 쓰면서 극복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음 우울증에 대한 막 전문적인건 아니고 그냥 경험적인 얘기들이 나와. 나는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어. 근데 음 네가 읽으면 누군가와 공감하지 못 했던 부분을 공감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언젠가 네게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그 책때문에 한가지 더 관심이 생겼어. 음 컬러테라피 라는건데 그책 중간중간에 좀 나오더라고 그래서 다음번엔 컬러테라피 라는 책을 사 볼까 해. 내가 자꾸 이런 쪽에 관심 갖는걸 너가 본다면 기분나빠할까 조심스럽긴 한데. 음 그냥 관심이가 지금은. 그리고 언젠가 네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 나쁜 의미는 아니니까 안좋게 보진 말아줘. 흠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고마워 오늘도 널 생각하면서 적당히 괜찮은 하루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날 위해서였다면 그냥 저냥한 나태한 하루를 보냈을 거 같은데. 널 생각하며 보내서 그런지 괜찮은 하루가 됬어. 너도 오늘 하루 잘 보냈는지 궁금하다. 언젠가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오늘도 좋은 밤 보내고 좋은꿈 꾸고 웃을 수 있는 꿈이였음 좋겠어 악몽꾸지 말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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