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 아닌가봐
나한텐 오빠라는 의미가 너무 너무 커
그래서 너무 소중한데 아파
매일 같은 공간에 있고 마주쳐야한다는데 너무 힘든데
얼굴 보면 마음은 아픈데 기분은 좋아
난 이제 동갑이랑은 연애 못 할거같아
오빠 하나로 내 이상형 연애 스타일 모든게 다 바꼈으니까
그래서 더 힘들어
이젠 연락도 못 하고 인사도 못 하는 남 보다 못 한 사이지만
난 아직 오빠 많이 좋아해
내가 많이 좋아한만큼 많이 아파하다가 서서히 마음 접을게 티 안 내고 혼자 많이 아파할게 신경 안 써도 돼
오빠
이제는 혹시라도 나 마주칠까 피해서 돌아다니지도 말고 ,
어느 장소에서든 나 갈때까지 멀리서 안 기다려도 돼
이제 나 배려하는것보단 오빠 자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오빠는 잘 못 한거 없어
단지 내가 오빠한테 마음을 다 줘버린게 문제라면 문제겠지
그건 내성격탓이야 , 오빠는 너무 착할뿐이고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어 얼굴보면 눈물나고 뒷모습 옆모습 보면 눈물 났는데 지금은 그냥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플뿐이야 괜찮아 전보단 눈물도 덜 나
지금도 많이 많이 좋아해
진짜 가벼운 마음이 아니였다는 것만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