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다...
아무래도 지쳐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다.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이래버리고 마는 시간 속에서
내가 아닌 듯한 시간이 늘고 있다.
정말 영혼이란 게 존재라도 하는 건지
동떨어진 나 자신과 몸에 있는 내 정신이란 것의 괴리감 마저 느끼곤 한다.
묘한 감각이라 미친 건가 싶을 때도 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본들 원인은 확실하다.
나는 나에게, 내 주변에게, 내 상황에게, 내 삶에게서
지쳐가고 있다. 이게 원인일터다.
그러니...더 자고 싶다. 쉬는 날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