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해주고
평소에는 장난도 많이 치지만
내가 정말 아플 땐 걱정이나 해결 방안을 같이 찾아주고
항상 하루에 한번이라도 웃게 해주고
사소한 것들도 기억해주고
나는 기억 못할 때 짜증은 내도 내 탓 안해주고
자기 전에 항상 먼저 잔다고 해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도
나에게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우울하다고하면 좋은 이야기 해주면서
글을 읽다가 좋은 글이나 힘이 나는 글 같이 공유해주고
이성이 자신에게 스킨십하는거 허락해주는건 소수인데
그 중에 내가 포함되어 있고
현재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사람에게 적대심 갖지말라고
모든 사람에게 모나게 행동하지 말라고 가르쳐주고
내가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사려하거나 행동하려하면
다시한 번 생각하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절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있게 해주고
내 감정 함께 공유해주면서도
내가 슬퍼할 땐 슬퍼하거나 우울하지 않게하고
나에게 거짓말은 절대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요..
만약 이런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면 그 사람은 절대 놓치지 않으려구요.. 놓쳤다고 해야하나.. 내사람이 되지를 못해서
그것만 항상 마음이 아프고 그것만 항상 슬프네요
..
저는 정말 동성애를 응원하고 지지하고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이번만큼은 아프고 안타까워요
그 아이가 내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