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여학생입니다. 서비스직이 진짜 안 맞나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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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여학생입니다. 서비스직이 진짜 안 맞나봐요. 알바할때마다 내성적인 성격+사회성이 안 좋아서 잘려요. 아니까 당연히 고쳐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안 고쳐지는걸 사람들이 왜 성격을 안 고치려고 하는 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진득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서비스직처럼 사람 대하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도 사람들이 외향적인 성격을 강요하다보디까 제가 자기합리화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 사회에 저를 맞추려면 낯가리는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은 해야겠지만 너무 힘들어요. 굳이 서비스직을 하는 게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사람과 마주해야할 일이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이렇게 제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야한다는게 정말 싫어요.. 나름 장점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성격에 자부심도 조금은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냥 자기위로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하지말고 앞으로 저에게 잘 맞는 일을 찾는 게 더 빠를까요?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하는 게 당연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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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r
5년 전
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하호호 지내는 사람이 아닌데 그런 곳에 나를 던져두고 그런 사회에 맞추라고 하면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억지로 시켜놓고는 나보고만 바뀌길 바라는 사회가 참 역겨워요. 당연히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요. 제발 모두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저 자신한테도 하는 말이에요. 잃을게 많다고 나 자신을 버리지 마요. 잃을게 많을지 얻을게 많을지 누가 알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하면서 덜 풍족하게 살더라도 그게 사는 거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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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l
5년 전
어떤 상황에서 사회성이 안 좋다고 느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