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연락을 해도 바쁜 것 같아서 또 내가 연락을 잘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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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커피콩_레벨_아이콘horn0032
5년 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연락을 해도 바쁜 것 같아서  또 내가 연락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해서 너를 너무 자주 떠올리고 생각하는데도 그 마음이 다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아마 앞으로도 이런 내 마음이 완전히 다 전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어려운 일이고 아무도 바라지 않을 거란 걸 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너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도 마음을 완전히 다 전한다는 건 원래부터 불가능한 일이잖아. 그래서 괜찮다고 생각하려 하지만 마음을 죽이는 건 생각보다도 훨씬 어려운 것 같아.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게 너무 지치고 들뜬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서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어지는데 그렇다고 기대하지 않으면서 원래부터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두렵고 어려워.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너를 계속 생각하는 건데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이젠 정말 다 그만두고 싶어져. 이제는 좀 그게 쉬워졌으면 좋겠어. 그럴 때도 됐다고 생각해.  하지만 난 사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너를 떠올리면서 그 순간의 나를 달래고 있었는지도 몰라. 너를 생각하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면 나는 너무 힘들었겠지. 그래서 고맙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고마운 사람이었다는 것도 고마워.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에 네가 포함되어 있어서 너로 인해 소중한 추억이 더 소중해진 것에도 고맙고 감사해.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 네가 스스로 잘 이겨내는 사람이란 것도 너는 정말 매력있고 좋은 사람이라서 딱히 내가 아니더라도 이미 주변에 챙겨줄 만한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도 어디서든 뭘 하든 잘 지낼 사람이란 것도 잘 알지만 그래도 네가 더 잘 지냈으면 좋겠어. 좋아해 이 감정이 어떤 종류이든 아주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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