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만나는거 그만하기로 했어요.
남자는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하지 않는다는걸 알게됬어요. 애초에 여자를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대등하게 여기지 않으니 처음엔 성애에 애틋하더라도 결국 함부로 생각하게되죠. 전남친은
노콘강요에 각종 성병에 계집질에 불안정한 감정 ,해결책 이야기하려해도 바득바득 본인은 잘못없다 다 저때문이다 질려버렸어요. 서로 잡고또잡고하다가 결국 놓아버렸어요. 결혼하면 자기엄마에게 300씩 줄거다 자식 새끼들한테 희생 안할거다라고 했어요. 300은 커녕 돈도못벌던사람이. 그럼 그사람과 결혼한 나는 뭐가 되는거죠?
친구들과 커플모임할때도 모두가 여자친구늦어도 기다려주고 길잃으면 찾으러 가고 그러는데 제가 길을 못찾으니 전화로 파르르 신경질을 내더군요. 너무비교되서 눈물이나왔어요.
헤어진계기는 결정적으로 계집질이었죠. 그사람의 여친이라 믿고있던 섹파에게 디엠을 보냇어요.너 가질거면 가져라. 3년사겼고 결혼얘기도 했지만 떠나준다.단 조심해라 너같은애 한둘이아니었고 그사람 성병캐리어다.
그런데 비슷한 레파토리가 반복되는거죠. 나도 주변 사람들도. 외로움에 당하고 또만나고 당하고 또만나고
그래서 믿게됬어요. 이게 남자구나. 애초에 가부장제가 만든 연애 결혼이 여자한테 유리한 게임일 수도 동등할수도 없는거구나. 나는 평생의 사람을 위해 학습됬지만 남자들에게 여자란 버리고 교체할수 있는 삶의 옵션이었죠.
내가왜 부품이되야하죠?
그래서 남자만나는거 그만하기로했고 혼자된지 1년이지났어요. 외롭지만 그들을 만날때처럼 나자신이 파괴된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