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있는 유부녀의 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기를 가져 책임감에 결혼을 하고
독박육아와 남편에게서 지칠대로 지쳐서
남편을 떠나 외딴곳에서 일하면서 딸과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도 외박해도 연락안하는 남편이였지만
외딴곳에 와있어도 딸아이가 안보고픈지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안합니다.
저도 이제 지쳐서 안하고요
적이라면 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이 전혀 없습니다.
딸과 함께 꿋꿋이 지내고 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외로움이 찾아오네오
요새는 자주...
그러던 어느날 첫사랑에게 연락이 옵니다.
제가 결혼한지도 알고요
저에게 저같은 여자 없다면서 위로의 말을 전하는데
그동안 기댈 곳 없고 잊혀진 외로움때문인지 너무 감정이 갑니다.
그 남자는 왜 연락으로 위로를 하고 계속 연락했으면 하는지 그 마음도 모르겠고...
그 말에 흔들리는 저 또한 내적갈등이 크네요
원래 정말 법없이 살 정도로 바를 정자를 가진 저인데.
불륜 바람에 그렇게 예민한 저인데..
나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