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참고 혼자 견뎠다. 누구나 다 그러길래 나도 그랬다. 괜찮았다가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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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sococo
5년 전
그냥 참고 혼자 견뎠다. 누구나 다 그러길래 나도 그랬다. 괜찮았다가 나빠졌다가 를 반복하길래 아,그냥 단순한 우울감이구나 싶었다. 8월달은 정말 나빴었다. 그리고 개학을 했다. 이제 다시 괜찮아지겠지 했다. 물론 괜찮았다. 심하게 우울하진 않았다. 근데 살기 싫어진다. 무기력하고 우울감이 몸에 아직 남아있고 여전히 가슴은 먹먹했다. 친구들과 떠들때는 좋았는데 뒤돌아서면 우울했고 혼자있으면 우울했고 너무 멍을 자주때려서 가끔 멍때리는줄도 모르고 초점이 없어진다. 그리고 불안하다. 행복하면 불안하다. 그래도 1학기때는 행복할땐 행복했다 우울할땐 그냥 우울했다. 지금은 행복한게 한복한것이 아니다. 그냥 이게 사는걸가 싶다. 좀비처럼 움직이고 그냥 반복되는 일상속에 난 점점 이곳이 현실인지 난 살고있는지 궁금해진다. 무력감이 온몸을 지배했다. 걷는것도 힘들다. 학교에 가면 너무너무 피곤했다. 그리고 별것도 아닌일에 눈물이 난다. 확 짜증이 나고 던져버리고 싶고 그냥 예민해졌다. 분명 이유는 있겠지 싶다. 근데 지금은 이유모를 우울에 빠져있다. 내가 힘든걸까 나보다 힘든사람은 많을텐데. 지겹고 재미없다. 죽고싶진 않다. 살고싶다 미치도록 오래 살고싶다. 행복하게 살고싶다. 불사신처럼 영생을 가지고 영영 살고싶다. 난 죽는게 두렵고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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