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서울근교 2박3일 무계획 여행중이었으며 난 시작일부터 감기에 고생중이었다.
이틀째 되던날 남자친구는 나보고 많이 아픈것 같다며 집에 들어가라 했지만 난 함께 있고 싶었다.
그렇게 집에 가지 않겠다, 아파도 같이 하겠다는 날 두고 한참을 망설였다.
여행중 시간낭비가 너무 싫어서 집에 갈거면 가도 된다 했고, 남자친구는 몇번 얘기 후, 집으로 돌아갔다.
난 다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돌아오지 않겠냐 물었지만 돌아오는 말은 쉬고싶다는 말뿐이었다.
결국 난 이번일은 헤어질 이유가 맞는것 같다며 헤어지자 했다.
이 남자는 왜 집에 가야했을까? 아픈 날 위해서는 아닌것 같다.
더이상 연락하지 않아야 하는 사람 이겠죠? 만난지는 한달 살짝 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