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약간 공동생활에 불편함을 많이느꼈습니다
회피성향이 강했죠
뭐든 꾸준히 잘 못했어요
그러다가 고3때 쪄버린 몸무게를 20살때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이장애도 걸렸습니다
올해 편입준비를 하다가 식이장애가 더 심해져서
몸상태가 아주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건강보다 그냥 하기싫었을지도몰라요
그때부터인지
혼자있을때
머릿속에 "자살해,자살하고싶다"이런말들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더욱 심해져서 4개월동안 그상태네요
무기력함 창문만보면 "뛰어내릴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 심각하다는 느낌이들어요
알바를 하고있는데 이조차 점점 버거워져요
자해는 해본적없지만 요즘에는 자꾸 자해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의욕에 차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아무것도 계획하고싶지않고
못 할것같고
내게 좋은 말을 해준다고 해도 위선같고
이런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싫어서 또 자살을 하고싶어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어야 깔끔하게 죽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뿐이에요
좋아하던 운동도 전혀 하고싶지않아요
일 끝나면 먹고 미드보고 웹툰보고 자고 이게 끝이에요
점점 사람도 두려워지고 위축됨을 느끼네요
24에 전문대 졸업장뿐인데, 변변한 자격증 하나 없는
현실에 무너지는 것 같기도해요
상담도 받아볼까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