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일단 천문학과 그런 쪽으로 정해놓긴 했는데.. 솔직히 제가 배우고 싶은건 따로있어요. 그런데 그 일을 하기엔 나는 너무 늦었고 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안좋은 말들도 너무 많이 들으니까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는 예체능 하지말고 공부하라고해서 일단 이과로 가고 학과도 천문학 쪽으로 정해놨는데 문제는 공부를 안한다는 거에요.. 그림으로 먹고살기는 싫지만 그림그리는건 좋아하고, 자연과학으로 가서 먹고살고는 싶지만 공부하는건 싫어하면 어떻게해야될까요... 천문학도 최대한 내가 하고싶은걸로 정했는데 하려면 공부를 해아된다는걸 알고는 있는데 맘같지가 않네요... 공부하기가 너무 싫고 하면 할수록 물속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에요. 이러다간 죽도 밥도 안될거라는 생각이 너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