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 엄마 나야...먼저 가서 미안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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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엄마께- 엄마 나야...먼저 가서 미안해....미안해...근데 나도 너무 무서웠는데...무서웠는데 큰 용기 내고 여기가 살아있는게 지옥인거 같아서 그런거야.....나 용서해줄 수 있지...미안해...엄마의 자랑스런 딸이 되지못해 미안해...있지...엄마는 내 전부였어 엄만 아니었겠지만.....내 힘든 이야기를 엄마에게 하면 엄마가 부담될까 안하고 진짜 힘들게 고민해서 이야기하면 엄마는 나의 이야기에 늘 부정하고 세상사람 다 힘들다며 엄마가 더 힘들다고 했었지.....나는 그저 힘들었겠다고, 괜찮냐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말이었어? 그뒤로 나는 더이상 내 힘든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어....난 지금까지 내 몸짓으로 죽고싶다고 나 너무 힘들다고....근데 너무 무섭다고 그러니 날 좀 잡아주고 안아달라고....하지만 엄마에게 나는 너무 버거운 존재 였을까? 미안해 항상 짐만되서....공부도 못하고 뚱뚱한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워 줘서 미안해.....마지막이라 엄마한테 통화하고 싶었는데....엄마 목소리 들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여기에 글 남겨....내 마지막 편지가 엄마에게 전해질지...안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어......사랑하고....이제 더이상 엄마 힘들게 안하고 엄마 입에서 한숨소리 안나오게 할게......안녕...... -엄마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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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0101
· 6년 전
마카님이 죽으려고 하는게 어머님에 입에서 한숨과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죽으려는 용기대신 멋지게 변하거나 성공하는 용기로 바꿀 수 는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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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im00
· 6년 전
많이힘들었지 너무힘들었을꺼야 힘들었다고 여기에써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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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v
· 6년 전
제발 그거 왜 여기에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