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이 넘었어요 신혼이죠
근데 요새 왜 결혼 했나 싶네요
한번씩 싸우면 이런 생각 듭니다 지금도 사실 몇일전 싸워서 말 안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신혼이면 다들 그리 좋다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 좋을때도 있는데 그닥 사랑인지 모르겠고 요새는 보면 답답합니다
별로 나보다 잘난것도 없고 평소 노력도 별로 안하는거같고 ..
착한거 하나 보고 결혼 한듯 한데 요새는 착한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 이해심이나 공감능력이 결여 되어 있어서 그런가 뭔말을 하면 못 알아먹어요 .. 완전 답답 합니다.
평생을 어째 살지 모르겠군요
남들이 보기엔 저희는 매우 어울리는 커플이죠 유쾌해보이기도 하고요
제 남편 분위기도 잘 띄우고 남들이보면 호감형이죠
뭐 재미있긴 합니다 그런데 심각하거나 진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말이 안통해요.. 솔직히 저는 전에는 학벌에 대해 별로 중요하다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중요한게 많다고 생각했죠 근데 지금은 생각이 바꼇네요. 학벌 중요 한거같네요
적어도 어느정도 공부하고 노력하고 그런 경험이 매우 중요 한거같습니다. 서로 이게 안맞으니 말이 안통하는거같습니다. 생각하는거보면 진짜 답답하고 멍청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주변에도 다 비슷한 사람 밖에 없어서 그런가.. 직장이나 미래 관련 이야기 하다보면 답답해요 제 주변에는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어느정도 노력하면 저또한 충분히 저정도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분수를 알아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죠 왜냐 자기주변은 다 그모양이니까.
전 그 부분에 대해서 불만 없엇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가 내가 그리는 미래나 목표에 대해서 비아냥 거리거나 비판적으로 공격 할때마다 뭐 이런 ***이 잇나 싶네요. 지가 뭘 안다고.. 매우 화가 납니다. 내 목표나 내 계획에 대해서 저따구로 표현하는것들이..
제 남편은 저랑 결혼한거 매우 봉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잘낫으니까 지가봐도.
그런데 저는 이제 보니까 선택을 잘못 한거같습니다...ㅜㅜ
내가 한 선택이니 내가 책임 져야겟지요
결혼 1년만에 이렇게 후회 하게 될지는.몰랏네요
걍 주절 거려봤습니다.
결혼을 왜햇나 싶네요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