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과 사람들은 내 생각처럼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때로는 의무감으로
때로는 덕보려는 마음으로
때로는 측은지심으로 움직일 뿐이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독립과 자유를 위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세상 어차피 혼자와 혼자가는거다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며
기대도 갖지 말아라
집착하고 기대하는 만큼
구속되고 실망만 더 하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라
하지만 남을 불쌍히 여길줄 알며 도와라,
아무 보상이나 기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