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4시 악몽으로 인해 깼습니다
어젯밤에 너무 화가 나서 그 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정관리 연습했던 대로 몇가지행동을 하고 나도 모르게 스스륵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무의식은 아직 화가 안풀렸나봅니다 악몽을 꾼 것을 보니 ㅜㅜ 4시에 일어나서 가위로 입지 않는 낡은 옷들을 자르고 그 가위로 제 몸을 찌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낼때 저는 제 자신을 지켜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가저에게 화를 내면 저도 제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진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화가 났을때 그 화를 말로 진정하고 표혅하는데도 자꾸 과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화들이 떠오릅니다ㅜㅜ
잠시 생각해봅니다
오늘 화로 인해서 저는 악몽을 꾸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생각을 전환해야겠습니다
악몽을 꾼 덕분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화가 난 덕분에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화 덕분에 마인드카페에 접속했다가 타인의 글에 댓글을 남기며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악몽덕분에 제 무의식에 힘들었던 기억들을 만났습니다
그 기억들로 인해 괴로워만 할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보려는 연습을 해볼것입니다
화 덕분에 낡은 옷가지들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화 덕분에 더 솔직하게 제 감정들을 말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제 옷을 입고 근처 공원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스트레칭을 할거예요
그리고 날 사랑해주기위해 요리할거예요
오늘은 크레미계란말이를 할래요
그리고 방청소를 하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조금 겁은 나지만 집에서 멀고 한번도 가본적 없는
미술관을 다녀올꺼예요
나야~~이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사랑은 자기사랑이고
가장 포근한 위로는 자기위로이다 잘기억하고 오늘 실천하자!!타인과 비교금지 내인생에서 나는 분명 어제보다 좋은상태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어
그럼 잘하고 있는거야 아주 잘 하고 있어
하루를 산다는건은 위대한 일이야 오늘도 나를
사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