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었던 마지막 사람이 저를 떠나갈려고 합니다. 제가너무 우 - 마인드카페[자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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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0izzzzI
5년 전
내가 믿었던 마지막 사람이 저를 떠나갈려고 합니다. 제가너무 우울한탓일까요 암울한탓일까요 제탓인것 같습니다. 그사람은 정말 좋은사람 이였는데 나랑 공감대도 맞고 다같이힘들어하고 좋았는데 이젠 다른사람이랑 더친해지고 싶다 이렇게암울한 얘기하는것도 지친다 달라질껀 없다라고 했어요 전정말 그사람 없으면 이제아무것도 없거든요. 3개월을 넘게 자살충동과 자살시도를 반복하면서 어렵게 살아왔지만 그냥 죽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죽을래요 살아봤자 전계속 한자리만 머물것이고 자퇴는 못하게해줄것 같고 살기싫습니다. 더이상 혼자가되기싫고 외롭기도싫고 이런저를 제가 버티는것도 지치고 괴로워요. 전결국 이런사람 이런 결과만 보는 사람이군요. 고작17년인생 살았지만 인생의반은 다힘들고 괴로운 기억밖에 나지않네요. 바로제옆에 칼이있어요. 지금가족도 다없고 저혼자 집에있습니다. 지금이 기회이네요 정말 저떠날까요? 아니떠날래요 잘가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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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orange8
5년 전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내 모든 걸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은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힘들고 절망적인 상태에서 그 사람을 믿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보게 되어 또 다시 낙담하게 되신 글쓴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혼자가 되는 것, 외롭게 되는 것은 힘듭니다. 때로는 자해하고 싶고, 자살하고 싶을만큼 괴롭기도 해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다 한순간입니다. 감정적인 것, 우울한 것, 기쁜 것 모두 한순간이고 단지 이러한 한순간의 감정 때문에 어느 무엇보다도 소중한, 그리고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할 수도 있는 글쓴님의 잠재성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글쓴님은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 사실은 글쓴님이 혼자이거나 외롭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누가 알겠어요?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황이 있더라도 나중이 글쓴님이 어떻게 성장해서 어떻게 변할지,어떤 행복을 누릴지.. '축복은 대부분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힘든 모습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부총리인 김동연 총리가 이야기한 것인데요. 가난하고 대학에도 못간 상태에서 25살 고시에 합격해서 지금 대한민국의 총리를 하고 있습니다. 17살 때의 김동연씨가 자기가 50살 때 국무총리를 하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에 자신이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니 결국 좋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죠.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글쓴님이 외롭고 괴롭다고 하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존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통을 이겨내셨으면 해요. 그리고 더 좋고 가치있는 삶을 사셨으면 해요. 죽을 용기로 뭐든 못하겠어요?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시더라도 능히 이겨내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글쓴님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고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