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발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저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학업|싸움]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안녕하세요 제발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저희 부모님은 크게크게 많이 싸우는 편인데 원인이 두 분일때가 있지만 요즘 제가 보기엔 아빠 때문에 많이 다툽니다 술먹고 와서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하고 엄마는 그럴때 마다 웁니다 싸울때 마다 오빠가 있어서 그나마 자제도 하고 오빠가 저랑 같이 있어줘서 안심되었지만 지금은 오빠가 군대에 있어서 저는 의지할 때도 없고 매일같이 우네요 근데 아빠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는데 맨날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하고 술취해서 바로 자네요 고골면서 진짜 아빠가 너무 미워요 아빠 때문에 엄마 아픈것도 싫고 다음날에 엄마한테 사과하고 다시 예전과 같이 잘 지내지만 요즘은 단지 자기잘못 모르고 상황을 묻힐려고 하는 것 같고 그런 가식적인 모습이 정말 싫고 한대만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얘기도 하기싫고 이제는 보는 것 조차 싫네요 아빠도 아빠지만 엄마도 매일 같이 빼먹지 않고 술을 먹어요 요즘은 하루에 3~4병은 기본.. 그것도 페트병으로 된 거 이 모습 볼 때마다 답답하고 이런 생각 하면 안 되지만 한심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매일같이 집안 분위기가 이러하니 짜증나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진짜 나가고 싶어요 고등학생이라 학업에 집중하고 싶고 스트레스 안 받고 싶은데 또 죽고 싶은 생각 들게 만드네..ㅎ 제가 아빠,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는게 나쁜 건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2gether
· 7년 전
당연한 생각입니다.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님보다 더 나쁜 생각을 했을거 같아요. 다만 지금 성인이 아닌지라, 어떻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때가 아닌거 같아요. 함께 대화하면 잘 해결할 수 있겠지만 부모님께서 그럴 상황도 아니시긴 거 같고요. 일단 성인이 되기 전까지, 그냥 최대한 그 상황을 물리적으로 감정적으로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괜한 상처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대응만 하고, 마음을 스스로 다잡으며 조금만 견디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후에 선택권과 자율권이 생길 때, 좋은 방향으로 그 역할을 감당하면 어떨까 합니다. 힘내세요. 분명 소망은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wjdwlsdk85
· 7년 전
힘내세요..술이ㅜㅜ달래주나봅니다~부모님의마음을.. 힘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