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상을 잘 한다. 잘 한다는 게, 너무 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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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나는 상상을 잘 한다. 잘 한다는 게, 너무 자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문제를 풀다가도 제어해야지 싶으면 어느 새 또 상상 속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혼나기도 한다. 상상에서 흘러가다 보면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사람들이나 존재들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사건도 이어지고. 나는 그 모든 것들이 생생하고 좋아서 글로 쓰고 싶었다. 너무 완전한 하나의 이야기 같아서, 생생해서 그것들을 글의 형태로 나타내서 가지고 있고 싶었다. 또 상상해보고 싶기도 했고. 현실보다야 행복해서 좋지만, 문제는 깜빡, 돌아오면 훅 다시 현실 속에 앉아있어서 그때의 감정들이 좀 슬프다. 이번에는 한 이야기를 서툴게 글로 급하게 적어놓은 거를 소설로 써보고 싶었다. 나와는 반대의, 내 이상의, 주인공과 이야기가 너무 빛나보이고 예뻐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었다. 글로 씀으로써 읽으면서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그렇게 쓰고 싶은데. 아무래도 써본 거라고는 조각글들 밖에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지. 꿈은 구체화하는 거야. 라는 말이, 그 세계를 떠올리면서 애착을 느끼고 써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때, 떠올랐다. 그러니까, 내가 한번 해봐야지. 꿈을 구체화하는 거니까, 나도 꿈 한번 이뤄봐야지. 애착을 내가 그동안 상상해온 세계들에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어서 그런지 내 이상을 이루는 거에 다가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벅찼다. 그 전에 일단 글을 쓰는 연습부터 하려 했는데, 현실 지옥에 다시 빠지기까지 하루밖에 안 남아서...이젠 그냥 한번 해보기라도 해야지 하는 심정뿐이다. 내 이상을 부디 이야기 속 주인공이 이뤄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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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67832000
· 6년 전
저도 상상을 아주 잘하곤 해요 그치만 당신은 대단하네요 글로 쓰셔서 표현하시는 당신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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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ck67832000 저도 잘 쓰진 못하고 어색하게 기억나는 대로 막 쓰는 거라...기억 안 나는 부분은 쓰다가 가끔 되게 슬퍼져요 ㅠㅜ 그리고 묘사도 겨우겨우 비슷하게 써서... 저랑 같은 분이 계셔서 기뻐요. 마카님이 자신의 상상을 글로 잘 쓰게 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더불어 저도 조금이라도 글 솜씨가 나아지기를... 마카님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