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고민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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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첫사랑에게 이별통보를 받은후 잊지못한채로 힘들어하고 있을 당시에 제게 다가왔던 첫사랑과 비슷한점이 많은분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고있는 21살 여자입니다. 두서없이 길게 쓴 글이라 읽기 정신없으실테지만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고민이라.. 상담 부탁드려요... 첫사랑은.. 처음 연애를 해본사람은 아니지만 아. 이게 사랑이라는 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분이에요.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그 순간부터 제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깨닫게 된 케이스이기도 하구요. 그 분과의 연애중에는 그분은 너무나 잘해주셨지만 저는 어리석게도 사랑을 더 확인받고 싶어했어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제가 상식이 안통할만큼, 예의없게 굴고 지치고 정떨어지게 행동해서 그 분이 떠나간거죠. 작년에 헤어졌는데.. 그 날 당장은 당황했어요. '어.. 이게아닌데'하고 그 오빠 동네로 택시타고 20분걸려 갔습니다. 오지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오빠의 마지막 모습에 동네로 갔어도 전화한번 문자한통 못했습니다. 그 후 2주가 지나고 1달이지나도 제 마음은 깊어만 갔어요. 전화를 해보긴 했는데 받지 않구요. 어디서 철없게 이상한 연애방법이나 배워가지고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했던건지 그 어리석음을 오래오래..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했고, 참 오래도록 잊지 못했습니다. 후회가 가득한 연애였거든요. 몇년 뒤에.. 제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위치에서 좀 더 예뻐지고.. 성숙해져서 첫사랑오빠에게 다시 연락해볼 계획에 하루하루를 아파하며 살았습니다. 시간이 6개월정도 지나고 제가 너무 힘들때였어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하루 3시간도 채 못자며 공부를 하고 있을때 매일 음료수나 간단한 간식,초콜릿등을 챙겨주시던 분이 있었어요 저는 그 당시에도 제 첫사랑을 못잊었죠. 그런데 저를 더이상 봐주지도, 제가 얘기 꺼내볼 기회도 조금의 여지조차도 주지않는 첫사랑오빠보다 저를 좋아해주고 신경써주는 그리고 첫사랑 오빠와 유사점이 많아보이는 새로운 분에게 마음을 열고 싶었어요. 알고보니 둘이 극과극이었지만요.. 잊지는 못했지만 그래야 제가 행복해질수 있을것같아서요. 첫사랑이었던 오빠는 여사친도 별로 없고 이성에게 아주 관심이 많은 분도 아니라 자기일 묵묵히하고 자기만의 신념이 있고 미래를 계획해놓은.제가 존경하는 사람이거든요. 새롭게 만나게 된분은 여자남자 상관없이 주변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아요. 친구들도 거의 매일 만나고..그래서인지 매너같은게 배여 있더라고요. 차도 쪽에서 여자어깨나 허리를 잡아 안쪽으로 걷게하는게.. 매우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런점이 여자친구로써 싫긴하지만 그 사람이 이미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결정해서 하는 그 행동을 뭐라고 할수는 없었어요. 그 분의 가치관을 무시하는것 같아서요.. 적당히 선만 지켜주길 바랄뿐. 늦둥이 막내라 사랑을 많이 받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거기에 여자가 포함되어있는것 뿐이지 말그대로 주변에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가끔 그분을 의심하게 되는게 이성한테 관심 넘쳐납니다..정말 많습니다. 물론 고백도 많이 해보셨다고 해요. 그런데 바람을 피울 사람치고는 너무 솔직한 성격이라.. 그리고 이미 저랑 연애하기 전부터 주변 친구들은 제 존재를 다 알고 계셨더라구요. 저랑 잘되고 싶다고 알리는 부분을 봐서 바람은 안피우겠구나 싶었죠. 공부가 다 끝난후에 여유가 생길쯔음 그렇게 새로운 분과 연인이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그 분의 웃는 얼굴이 좋았어요. 제가 제 마음을 표현하면 그것만으로도 광대가 승천하는 그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첫사랑의 반성을 많이해서일까요 제가 솔직할 필요도 있는 부분에서까지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이 되었어요. 그 분이 상처받을까봐, 안좋아할까봐, 안좋게 보일까봐요. 원래 동성인 여자친구들과 지낼때 성격이긴해요. 제가 상처를 잘받아서 필요할때 아니면 상처될 말을 안하고 칭찬 위주이고. 아무리 친해도 지킬건지켜야 오래함께할수있다는 주의거든요. 하지만 그분한테는 뭔가 과해요. 제가 화한번을 못내요. 그러다 보니 그분도 그게 익숙해졌고 제가 화도 못내는 천상여자..ㅋㅋ 바보같이 착한 스타일인줄 알아요. 저는 아니거든요.. 계산적일때도 있고 자존심도 있거든요.. 문제는 저를 그렇게 보는 그분의 마음이 점점 담담해져가는거에요. 광대승천은 이제 없구요.. 그분은 이제 제가 편하대요. 가족같대요. 소중하다는 의미로 말한것같은데 왜 저는 그 의미로 안받아들여질까요.. 만난지 5개월밖에 안되었는데도 그분은 저에대한 마음이 뜨거운것같이 느껴지지도 않고.. 스킨쉽면에서도 사랑해서 하는 스킨쉽이 아닌.. 너무 욕구만 채우고 싶어하는게 느껴지고요.. 저도 그분을 많이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 사실 좋은 오빠정도..로 느꼈던것 같아 이 연애를 그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또 헤어지고 나서 제가 그분을 좋아해버릴까봐 또 미련곰탱이처럼 후회하며 아파할 제가 두려워서 아무런 진전은 없구요.. 그래서 그분이 차라리 저한테 큰 실수를 했으면 좋겠다는 망상도 해요. 그렇게 되면 적어도 제가 후회하지는 않을게 확실하니까요. 아.. 역시나 적다보니 정신없어졌네요. 긴글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적어보니 이렇게 확신없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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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6년 전
반갑습니다. 첫사랑... 듣기만 해도 가슴 아린 그 풋풋하고 아픈 사연이 지금의 사랑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네요. 지금의 남자친구의 모든 면이 첫 사랑과 비교되고 있구요. 보통 첫사랑은 미화되기가 쉽습니다. 특히나 나의 미숙함으로 인해서 그 사랑이 끝났다라고 인지할수록 더 그러겠지요. 사실 당시의 내가 미숙한 것은 사실이언정, 그것으로 인해서 헤어진 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다만 인연이 거기까지 였던 것임에도, 내 잘못을 과장하고, 상대를 과장하게 되지요. 첫사랑 때 본인의 이기적이고 어린 행동을 반성하면서 지금의 남자친구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어째 그게 독이 된 느낌입니다. 과하다고 해야 할까요? 지금의 남자친구가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실제와 다르다고 괴리감을 느끼고 있고, 그 안에서 답답해 하는 마카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원하는 얘기를 하지 못하고, 과거와는 다르게 행동하려고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해서 애를 쓰다가 지친건 아닌가요? 처음 남자친구를 사귈 때의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고 어린 행동들은 물론 고쳐야 할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적절하게 얘기는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상대에게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것, 사랑을 나누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내 행동이 상대의 행동을 결정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지금의 마카님의 행동은 상대방을 더욱 이기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본인은 점점 더 지쳐갈 거구요. 내 마음대로 하다가 상대방이 나를 떠났다는 생각에 상처가 되어서 더 어려웠던 부분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남자친구와 당장 헤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세요. 지금의 남자친구 옆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참으면서 곪게 된 마음의 상처는 무엇인지 살펴주세요. 그리고 본인이 등한시 하고 무시했던 내면의 욕구를 상대에게 드러내 보세요. 처음에는 상대방이 당황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이 걱정하는 것만큼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었네’라는 생각으로 실망하고 마카님을 외면하는 남자친구라면 어차피 오래 가져가도 썩 좋을 인연이 아닙니다. 마카님에게 어울리는 애정을 계속 나눌 수 있는 남자라면, 자신이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넘어갔던, 마카님이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자기도 모르게 무시했다는 것에 대해서 미안해 할거에요. 어쩌면 알면서도 지금이 본인에게 편해서 모른척 하고 있어 왔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일이 될거구요. 앞으로 누구를 만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야 건강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지요? 나를, 내 마음을 잘 돌보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길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은 멋진 일이지요. 하지만 우선은 내 마음을 챙긴 이후에 해야 할 일입니다. 내 마음이 다치는 것도 모르고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나를 외면하는 순간순간이 쌓이게 되면 나도 잘 있을 수가 없게 되고, 상대방과의 관계도 잘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내가 함구함으로 인해서 갖고 가고 있는 상처가 무엇인지 잘 어루만져 주시고,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있도록 해주세요. 마인드카페는 마카님이 과거 첫사랑과의 상처로 인해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여자가 되기를 바래요. 자기를 표현하기를 꺼려하며 상처를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사랑 #연애 #관계 #배려 #미움받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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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gini
· 6년 전
처음 첫사랑은 제첫사랑을 보는거같은 기분이네요. 남친한테 어거지로 투정부리고 요구하고 받아내고 그런걸로 사랑을 확인받고 그러다 내맘에안들면 이사람이 맘이변했나 싶고 제가헤어지자고 했을때 걔는 한번에 알겠다햇어요. 자기는 노력할만큼 다했는데 뭐가부족한건지 모르겟다고... 맞는말이였습니다. 저도그러다가 공부하는중에 그냥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났는데 둘다마음잇는게 아니라 그냥 옆에누가잇는게 나으니깐 만나는느낌???? 스킨쉽서로하는데 마음이아니라 정말 몸만 하는느낌???? 저는 정리했습니다. 그냥 내이나이가 이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시간낭비하기싫어서요. 그리고 내가아까운거같고 별로안조아하는거같고....헤어지면 후회해요. 저2달멍하게있엇어요. 내가좋아했엇나???? 이런생각도하고 살빼고 이뻐져서 앞에 다시나타날까 이생각하고...근데 시간이지난지금 잘헤어졋다싶어요. 더유지해봐야 진전없엇겠지...나는더사랑받을사람이다...나는다음에는 더잘할수있다... 이런생각이 저절로들어요. 그러면서 발전하다보면 그사람가까이가아닌 저멀리 제3의눈으로 그사람보이고 그러면서 헤어지는게 맞네 확신듭니다... 저는그랬어요... 저도이제누구에게맞추는연애말고 내연애하고싶습니다. 제성격으로 제생각으로 하는연애 저는 지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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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onearth
· 6년 전
자존심이 강하신 분 같아요 글을 읽는데 느껴지네요 특히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20분 걸려 택시타고 갔다는 부분에서 아직 내가 “이렇게 까지 해봤다” 이런 느낌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기분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존심 강하다는 것 본인의 모습인데도 다루기 어렵죠 자존심으로 첫사랑을 잃은 기억이 있으니 더욱더요 근데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자존심이라는 게 당신을 지켜줄 무기기도해요 이렇게 글을 쓰시는 거 보면 어느정도 정답을 알고 계실듯한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하시라는 거에요 그래도 됩니다 항상 자신의 감정은 옳으니깐요 믿고 따라보세요 후회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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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igomin
· 6년 전
나이에 비해 생각이 그래도 꽤 성숙하네요. 요즘은 연애할 때 잘못한 부분이 있어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글쓴이 본인은 그래도 제가 판단하면 안되는 부분 이지만 자기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실 줄 알고 반성을 하신 면은 참 큰 경험이라 말해주고 싶고 칭찬하고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반성이나 ..후유증이 과하다 싶은거죠? 제가 드는 생각이 정답은 아니에요. 글쓴이가 연애를 시작했을 때 이미 누군가를 완전히 잊고 시작 한게 아니라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저는 아닌게 맞고 헤어져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헤어지고나서 후회할까바 걱정하시지 마시구, 본인이 어떻게 하고싶은지 자기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는게 맞아요! 저는 어렸을 적 연애를 하면서 상처받지 않기위해 솔직하지 못했고 표현하지 못했고 재고 따지고 자존심을 지키곤 했는데, 오히려 그러면 더 힘들다는 걸 알고. 자존심이고 뭐고 후회하지 않기위해 표현을 솔직하게 했어요. 잘못하면 쉬워 보여서 적당한 센스도 필요했지만 일단 후회가 없어요. 글쓴이는 아마 그 전의 연애로 인해 두려움이 많이 남아있으신거 같아요. 그것 부터 회복이 되야 제대로 다시 사랑을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은 재고 따지고 할게 아니라 정말 좋은 건데.. 건강한 연애를 위해 뭐부터 바로 잡아야할지 고민을 해보세요. 상처받을 자신을 걱정하지말구 그 남자 아니다 싶으면 그 생각하시는게 맞는거니까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면 느려도 괜찮지만 바른 결정을 내리시구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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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erries
· 6년 전
글을 엄청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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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uh
· 4년 전
필력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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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222
· 2년 전
나이를 더 먹어보고 그때 일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엄청 다르다는걸 알거에요 내 애긴줄 알고 흠칫하다 말았네 첫 글 읽다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