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말해준것을 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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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는 눈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말해준것을 잘 까먹는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안듣는것은 아니에요 다시 말해줘야 이거 전에 들었는데?하고 생각나는 편이에요 한마디로 답답한스타일? 그런데 제 친구는 답답한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걔가 크게 한번 화난적이 있습니다 친구는 서운한것을 다 얘기해주었고 저는 울면서 정말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고치려 하고 있고요 그런데 전에 친구가 어떤영화를 본 후 장난스럽게 저한테 제발 답답하게 굴지 말고 눈치좀 제발 기르라고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안좋은 얘기가 나오면 그 끝은 '눈치없는것보단 낫겠지~'였습니다 또 웹툰을 보면서도 '주인공이 눈치없고 답답한게 너랑 똑같다'이렇게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화나 웹툰,눈치에 관련된 어떤것이라도 나오면 자꾸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제딴으로는 상처가 됬는데 그 친구한테 그걸 말하면 다시 크게 싸울까봐 말도 못하겠어요 그친구가 마음이 여린편이여서 저때문에 다시 상처받는것동걱정되고요 하지만 그 애 생각을하면 자꾸만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는 이친구가 너무 좋고 계속 어른이되서도 친구를 하고싶을만큼정말 좋은친구에요 그렇지만 직설적이고 답답한걸 싫어하는면이있고 저랑 모든게 정반대여서 많이 부딪혀요 계속 친구로 지내고 싶지만 그게 한편으론 무서워요.. 이글을 읽고 공감하는분들 혹시라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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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wndud
· 6년 전
저도 실은 성격상 답답한걸 잘 못참아요. 애둘러말하기보단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훨씬 편하죠. 제 자신도 상황에 따라서는 돌려 말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아요. 제 친구 중에도 답답한 친구가 있어요. 눈치도 없구요. 때로는 너무 눈치없고 답답해서 화가 나기도 하지만 마음만큼은 참 따뜻한 친구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진지하게 하는 말에 대해 웃으면서 장난처럼 미안하다고 넘기고선 같은 실수를 반복할때면 화가나요. 계속 문제가 반복되다보면 제가 느끼기에 그 친구는 그 상황 자체만 모면하고자 사과하는거 같고 정작 제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속상하기도 해요. 제 딴에는 많이 생각하고 말한건데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니까요. 친구분이 말하시는걸 귀 담아 들어주세요. 그리고 싸우더라도 마카님 마음을 그 친구에게 표현해주세요. 감정을 숨기며 참고있는건 관계 개선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않아요. 난 고치려 노력하고있는데 너가 이런말을 할때면 속상하다고 말을 해야 그 친구도 마카님을 위해 고치죠. 표현하지 않으면 아마 그 친구는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할테고 마카님은 쓸데없는 감정을 소비하며 마음이 닳아가겠죠,, 서로가 노력하면 분명 어른이 되서도 친한 친구로 남아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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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dudwndud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진짜 얘기듣는데 울컥하네요 그 친구의 속마음을 대신 얘기해주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너무 감사합니다..덕분에 속이 조금 후련해지는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