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부모님도 제 마음을 이해 하신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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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오늘에서야 부모님도 제 마음을 이해 하신것 같아요 저는 대학 졸업하고 약대 들어가기 전까지 경험 쌓을겸 미국에서 약사보조사로 일해요 직장이 차로 2분거리라 완전 꿀이죠 근데 월급은 멍멍이 같음 ㅠㅠㅠㅠ 의자도 없어 내내 서서 일해요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보험이 엄청 다양하고 까다로워서 매일 손님에게 ***들어요 약국에선 해결할 수 없는 문젠데 제가 눈앞에 있으니 제게 화내는거죠... 새아빠가 미국 분이신데 대구에 2년 계약 잡아서 가셨는데 방학이라 오셨어요 몇일 지내시다가 양가 가족 보러 조지아 테네시로 놀러가셨어요 전화로 엄마가 아빠 약 좀 가지고 와달라 하셔서 제가 일하는 약국에 가서 약 타왔어요 아빠는 미군 트라이케어 라는 보험을 갖고 계세요 근데 보험이 부담하고 환자가 내는 금액, 즉 코페이가 90불이더라고요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기에 걍 제가 내고 가져왔어요 집와서 전화로 아빠에게 말씀들이니 ***하고 난리 났어요 미군 보험은 코페이가 없는데 너네 약국 문제 있다고요 전 워낙 이런 손님 익숙해서 우리가 보험 넣었더니 보험에서 600불 내고 아빠의 코페이는 90불이다 문제가 있음 보험에 연락하고 코페이가 0인게 맞다면 우리가 환불해준다 이랬더니 옆에서 듣고 있으셨는지 엄만 넌 매일 이런 손님 어떻게 받니 너네 아빠도 이***인데 너 괜찮니? 이러시네요 제가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때 매일 울면서 엄빠 보고 싶다고 환자들이 보험 때문에 화내는게 너무 힘들다 했을땐 걍 일이니 너무 신경쓰지마 이러 셨는데 보험문제가 엄빠에게 일어나니 제 마음을 좀 아시나봐요 저는 4개월차에 접어드니 이젠 덤덤해지더라고요 약사도 약사 보조사도 심하게 상처 입히는 손님때문에 뒤에서 울어요 솔직히 저는 이해는 갑니다 나이가 들 수 록 약에 의존해서 하루하루 연명하는데 보험은 까다롭게 굴죠 약 리필도 마찬가지고요 리필이 끝나면 우리가 요청하고 의사가 전화 하던 펙스 보내던 해야하는데 몇일 걸러요 그걸로 저흰 환자에게 또 욕먹고요 어느 일이나 힘들긴 마찬가지겠죠 근데 덤덤하다가도 아빠가 전화로 ***하는데 좀 기분이 그래서 글을 씁니다 쉬는 날 아빠 때문에 약 타러 일부로 나간건데... 약대를 굳이 가야 하나 약사를 하는게 맞나 이 생각이 계속 맴도네요 평생 여러 환자에게 *** 먹고 살면 전 아주 만수무강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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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o0527
· 6년 전
애고..힘들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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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486
· 6년 전
글을참잘쓰시네요. 특히 막줄이 너무 와닿아요